최종편집: 2026-04-01 15:21

  • 흐림속초12.6℃
  • 비14.2℃
  • 흐림철원13.5℃
  • 흐림동두천16.6℃
  • 흐림파주15.3℃
  • 흐림대관령9.1℃
  • 흐림춘천14.5℃
  • 맑음백령도12.7℃
  • 흐림북강릉14.0℃
  • 흐림강릉15.8℃
  • 흐림동해13.0℃
  • 흐림서울17.3℃
  • 흐림인천12.3℃
  • 흐림원주15.7℃
  • 흐림울릉도12.8℃
  • 흐림수원16.1℃
  • 흐림영월15.5℃
  • 흐림충주16.6℃
  • 흐림서산14.8℃
  • 흐림울진13.8℃
  • 비청주14.9℃
  • 흐림대전17.0℃
  • 흐림추풍령14.7℃
  • 흐림안동15.8℃
  • 흐림상주16.3℃
  • 흐림포항13.8℃
  • 흐림군산12.1℃
  • 흐림대구15.8℃
  • 흐림전주14.8℃
  • 흐림울산13.9℃
  • 흐림창원15.9℃
  • 흐림광주15.4℃
  • 흐림부산15.4℃
  • 흐림통영15.3℃
  • 흐림목포13.6℃
  • 흐림여수14.3℃
  • 흐림흑산도11.0℃
  • 흐림완도15.0℃
  • 흐림고창13.2℃
  • 흐림순천12.8℃
  • 흐림홍성(예)15.4℃
  • 흐림13.8℃
  • 흐림제주15.9℃
  • 흐림고산14.9℃
  • 흐림성산15.6℃
  • 흐림서귀포16.0℃
  • 흐림진주14.6℃
  • 흐림강화10.6℃
  • 흐림양평13.5℃
  • 흐림이천15.6℃
  • 흐림인제16.7℃
  • 흐림홍천16.8℃
  • 흐림태백9.4℃
  • 흐림정선군16.3℃
  • 흐림제천15.3℃
  • 흐림보은15.8℃
  • 흐림천안13.1℃
  • 흐림보령11.9℃
  • 흐림부여15.2℃
  • 흐림금산15.8℃
  • 흐림15.8℃
  • 흐림부안12.3℃
  • 흐림임실15.2℃
  • 흐림정읍14.1℃
  • 흐림남원13.4℃
  • 흐림장수11.9℃
  • 흐림고창군13.6℃
  • 흐림영광군13.3℃
  • 흐림김해시16.1℃
  • 흐림순창군15.4℃
  • 흐림북창원16.5℃
  • 흐림양산시17.2℃
  • 흐림보성군15.6℃
  • 흐림강진군15.3℃
  • 흐림장흥15.8℃
  • 흐림해남14.6℃
  • 흐림고흥15.6℃
  • 흐림의령군14.6℃
  • 흐림함양군14.9℃
  • 흐림광양시14.8℃
  • 흐림진도군13.8℃
  • 흐림봉화11.4℃
  • 흐림영주12.6℃
  • 흐림문경16.2℃
  • 흐림청송군15.3℃
  • 흐림영덕13.4℃
  • 흐림의성16.5℃
  • 흐림구미15.8℃
  • 흐림영천15.0℃
  • 흐림경주시14.3℃
  • 흐림거창14.2℃
  • 흐림합천15.0℃
  • 흐림밀양16.7℃
  • 흐림산청14.4℃
  • 흐림거제14.5℃
  • 흐림남해14.7℃
  • 흐림15.9℃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강미애칼럼] 초등교육, 기초를 바로 세울 때 미래가 달라진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강미애칼럼] 초등교육, 기초를 바로 세울 때 미래가 달라진다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소장

[크기변환]사진.jpg


[시사캐치] 초등교육은 학습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형성된 습관과 기초는 중·고등학교를 거쳐 성인기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초등 학력은 점수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미래 역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토대다.

 

최근 여러 초등 학부모들을 만나며 필자에게 가장 많이 언급하는 문제는 문해력 저하였다. 아이들이 긴 글을 차분히 읽지 못하고, 문제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긴 글이 나오면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낸다고 한다.

 

물론 이는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 중심의 환경에 익숙해진 탓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초등학교에서 "놀이교육”을 강조한 나머지 "학력”을 소홀히 한 경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초등 학력 신장을 위해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국어의 기초를 다시 세워야 한다. 초등 시기의 어휘력과 읽기 이해력은 이후 모든 학습의 기반이 된다. 특히 한자어 비중이 높은 우리말 특성을 고려하면, 기초 한자 학습을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어휘의 뜻과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이어야 한다. 국어 수업 안에서 읽기·어휘·쓰기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기별 문해력 점검을 통해 성장 변화를 확인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둘째, 독서토론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 읽기가 입력이라면, 토론은 사고의 확장이다. 읽기를 통한 지식 습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독서 토론을 통해 기초 지식의 습득, 논리적인 표현 능력 향상 뿐 아니라 관계 역량까지 신장시킬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국어 교과에만 머물 필요가 없으며, 다양한 교과에서 적용될 필요가 있다.

 

셋째, 정기적인 학력 진단과 보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단원평가와 형성평가를 점수 기록이 아니라 ‘성장 점검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학교의 여건에 맞게 수시로 학력 진단을 실시하고, 부족한 부분은 방과후 보충이나 맞춤형 학습으로 바로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작은 결손을 초기에 발견하고 보완하는 것이 학력 격차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초등 학력은 거창한 정책보다 교실 안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읽고, 말하고, 생각하고, 끝까지 풀어내는 경험이 일상화될 때 아이들의 학습 역량은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학부모의 걱정은 곧 교육 현장의 신호다. 이제 초등 학력 정책은 ‘기초를 단단히 세우는 일’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 기초가 바로 설 때, 아이들의 미래도 함께 바로 선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