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안면도 물품 전달식.jpg](http://www.sisacatch.com/data/editor/2512/20251211091114_d6691cd79d61b4a6f68f1f12f88cb279_16ax.jpg)
12월 1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전산업개발과 함께 충남 보령 고대도와 태안 안면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전한 섬 만들기’라는 공동 목표 아래 섬 주민들의 따뜻한 연말맞이와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8월 원산도에서의 첫 행사에 이어 기관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섬 지역 사회공헌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기관들은 고대도 및 안면도 마을 주민들(취약계층 17가구)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난방에 필수적인 온수매트를 기부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또한 노후된 가옥의 전기 안전 확보를 위해 안면도 10가구를 대상으로 LED 조명등 및 노후 전선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한전산업개발 전문가들이 투입돼 안전한 전기 환경을 조성했으며, 기관장들도 환경 개선 작업에 동참해 봉사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태안 안면도에서는 주민 약 150-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 마을 연말 밥상 모음 행사’를 열어 풍성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했다.
소고기국밥, 반찬, 후식 등으로 구성된 따뜻한 식사는 마을 부녀회와 협력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배식했으며,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도 참석해 섬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성환 원장은 "기관들이 힘을 모아 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연말을 맞아 안전과 온기를 동시에 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소외되는 섬이 없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