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는 양교가 2015년 체결한 학술 교류 협약(MOU)을 10년 만에 갱신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자, COVID-19 팬데믹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된 대면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콘서트를 위해 콘코디아대학교 총장단과 교수진, 학생 등 100여 명이 방한해 백석대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풍성한 예술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에는 백석대 본부동 12층 소회의실에서 기존 MOU를 공식적으로 갱신하는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음악 및 문화예술 중심 협력을 넘어, 향후 학술 교류 확대와 공동 연구,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 확장을 담고 있어 양교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
오후에 열린 콘서트는 백석대와 콘코디아대 어바인 합창단 및 교향악단이 함께 준비한 합동 공연으로, 지휘자의 지휘 아래 조화를 이룬 풍성한 하모니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양국의 문화적 정서를 공유하고 감동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음악의 힘으로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며, 예술이 전하는 울림을 생생히 전달했다.
한편, 이번 한미 합동 콘서트는 음악이라는 공통된 언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백석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