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8-17 17:48

  • 흐림속초30.7℃
  • 흐림29.5℃
  • 흐림철원27.9℃
  • 흐림동두천27.8℃
  • 흐림파주28.0℃
  • 구름많음대관령26.0℃
  • 흐림춘천29.7℃
  • 흐림백령도26.6℃
  • 구름많음북강릉32.2℃
  • 구름많음강릉34.6℃
  • 구름많음동해30.5℃
  • 흐림서울30.9℃
  • 흐림인천28.8℃
  • 흐림원주30.7℃
  • 구름많음울릉도30.0℃
  • 구름많음수원30.4℃
  • 구름많음영월30.4℃
  • 구름많음충주31.1℃
  • 구름많음서산30.1℃
  • 맑음울진29.4℃
  • 구름많음청주32.0℃
  • 구름조금대전32.1℃
  • 구름조금추풍령31.1℃
  • 구름조금안동33.0℃
  • 구름조금상주32.8℃
  • 구름조금포항33.9℃
  • 구름많음군산29.5℃
  • 구름조금대구33.3℃
  • 구름조금전주33.0℃
  • 맑음울산32.8℃
  • 맑음창원33.7℃
  • 구름조금광주32.5℃
  • 맑음부산30.2℃
  • 맑음통영31.5℃
  • 구름많음목포31.3℃
  • 맑음여수31.0℃
  • 구름많음흑산도31.8℃
  • 맑음완도32.5℃
  • 구름많음고창30.8℃
  • 구름조금순천32.2℃
  • 구름많음홍성(예)30.8℃
  • 구름많음31.5℃
  • 구름많음제주31.6℃
  • 구름조금고산29.6℃
  • 맑음성산31.2℃
  • 구름조금서귀포32.0℃
  • 구름조금진주33.2℃
  • 흐림강화27.8℃
  • 흐림양평29.5℃
  • 구름많음이천30.4℃
  • 흐림인제27.7℃
  • 흐림홍천29.3℃
  • 구름많음태백27.9℃
  • 구름조금정선군32.4℃
  • 구름많음제천28.6℃
  • 맑음보은30.9℃
  • 구름많음천안30.7℃
  • 흐림보령29.7℃
  • 구름조금부여30.8℃
  • 맑음금산31.9℃
  • 구름조금31.2℃
  • 구름많음부안30.9℃
  • 맑음임실31.2℃
  • 구름많음정읍32.7℃
  • 구름조금남원32.8℃
  • 맑음장수29.7℃
  • 구름많음고창군31.2℃
  • 구름많음영광군31.0℃
  • 맑음김해시33.9℃
  • 구름조금순창군32.7℃
  • 맑음북창원34.6℃
  • 맑음양산시35.1℃
  • 맑음보성군31.7℃
  • 구름조금강진군32.4℃
  • 구름조금장흥32.0℃
  • 구름조금해남30.7℃
  • 맑음고흥32.6℃
  • 맑음의령군33.3℃
  • 맑음함양군33.5℃
  • 맑음광양시33.3℃
  • 맑음진도군30.9℃
  • 구름조금봉화30.7℃
  • 맑음영주30.8℃
  • 맑음문경31.7℃
  • 맑음청송군33.2℃
  • 맑음영덕31.9℃
  • 맑음의성32.4℃
  • 맑음구미34.0℃
  • 맑음영천32.6℃
  • 구름조금경주시33.2℃
  • 맑음거창33.6℃
  • 맑음합천33.6℃
  • 맑음밀양36.0℃
  • 구름조금산청32.4℃
  • 맑음거제30.2℃
  • 맑음남해32.1℃
  • 맑음33.8℃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김태흠 충남도지사 “지역외교로 한일 100년 새 미래 열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 “지역외교로 한일 100년 새 미래 열자”

김태흠 지사,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 강연 통해 협력모델 제안
“청년·백제문화·기후·농업 등으로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체계 구축”


[크기변환]사본 -제16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 (5).jpg


[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역외교 확대를 통해 한일 간 새롭고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21일 신라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에 참석, ‘한일 관계의 미래 : 한일 관계 100년을 향하여’ 세션에서 강연을 가졌다.

 

ALC는 세계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석학들이 모여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이슈를 놓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로, 조선일보가 주최 중이다.

 

그동안 ALC 연사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 등 저명한 글로벌 리더와 학자들이 참여했다.

 

21∼22일 ‘아! 대한민국 :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장관,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 안티 카이코넨 핀란드 중앙당 대표(전 핀란드 국방장관), 수엘라 브레이버먼 전 영국 내무부장관, 게으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존 틸럴리 제17대 주한미군사령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한일 관계의 미래 세션에서는 김 지사와 일본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교수 출신인 가와카쓰 헤이타 전 시즈오카현 지사,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등에서 경제 정책 고문을 맡은 시마다 하루오 게이오대 명예교수가 강연을 가졌다.

 

‘한일의 미래, 지역에서 연결하다–충청남도의 지역외교 제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김 지사는 ‘지역외교’를 한일 국교 정상화 100주년을 향한 출발점으로 내놨다.

 

김 지사는 "한일 관계는 역사, 안보, 경제 현안을 둘러싼 반복적인 갈등으로 인해 양국 국민 간 신뢰가 흔들려왔다”지적한 뒤 "이런 상황에서 지방정부는 상대적으로 정치적 부담이 적은 만큼, 일상 속에서의 교류와 공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한일 관계의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K-컬처를 매개로 한 공감 중심의 교류는 양국 국민 간 인식 전환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충남은 이러한 외교의 가능성을 실천해 온 지역”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충남은 전 세계 17개국 35개 지방정부와 교류하고 있으며, 일본과는 구마모토, 나라, 시즈오카현과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수십 년 간 긴밀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청년 세대 교류와 공동 성장 기반 구축 △문화유산 공동 활용과 문화외교 플랫폼 창출 △백제문화제 활용 민간교류 활성화 △기후·농업 중심 정책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외교 실행 체계 구축 등을 한일 지방정부 협력 모델로 제안했다.

 

김 지사는 "206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마주하고 있을까”라고 물은 뒤 "그 미래는 오늘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 신뢰를 쌓는 인내, 그리고 미래를 향한 비전으로 지역 외교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는 것이 김 지사의 뜻이다.

 

김 지사는 끝으로 "우리가 지금 내딛는 걸음이 2065년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청년, 그리고 일본의 지방정부와 손잡고, 지방이 국제 무대를 이끄는 새로운 100년의 주역이 되자”고 덧붙였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