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시는 20일, 해군 ‘대전함’ 장병들을 대상으로 이장우 시장과의 간담회를 비롯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 2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장병들에게 대전의 역사와 문화,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함장을 포함한 해군 대전함 장병 30명이 참석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의 자유로운 간담회를 가졌다. 장병들은 대전함에서의 특별한 군 복무 경험을 공유하고, 평소 궁금했던 대전에 대한 질문을 나누며 유쾌하고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간담회 이후에는 대전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시티투어가 이어졌다. 장병들은 ▲성심당 ▲소제동 카페거리 ▲대전트래블라운지 등을 방문해 대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좁고 제한된 함정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도시를 둘러보는 이번 일정은 장병들에게 큰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
시티투어에 참여한 장병들은 "대전시가 관광객들이 가고 싶어하는 도시 1위로 꼽히는 이유를 이제야 실감한다”며 "직접 체험해보니 자매결연 도시인 대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더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시는 해군 대전함뿐 아니라 자운대 인근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매년 시티투어, 오찬 간담회 등 관군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