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우 물리치료사는 「Prediction of Independenct Ambulatio in Subacute Stroke Patients: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using Lower Limb Motor and Balance Assessments」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향후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현장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발병 후 3개월 이내의 아급성기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하지 운동 기능(Fugl-Meyer Assessment for Lower Limb, FMA-L/L) 및 균형 능력(Berg Balance Scale, BBS)이 독립보행 가능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뇌졸중 환자 입원 시 하지 운동 기능과 균형 능력 점수가 높을수록 입원 당시와 퇴원 시 모두 독립보행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균형 능력은 뛰어난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초기 평가도구의 임상적 유용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과 간단한 기능 평가도구를 이용해 독립보행을 예측했다는 점에서 재활치료 현장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정우 물리치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입원 초기 평가만으로도 추후 뇌졸중 환자의 보행 가능성을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재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평가도구 기반의 재활치료 프로토콜 개발 및 인공지능 예측 모델 연구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재활치료팀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