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은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단 등이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 창업 행사다. 올해 2회를 맞아 충남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학 창업교육’을 주제로 총 21개 과정에 전국 1,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한국조폐공사와 함께하는 2025 SCOUT 충청권 학생창업 경진대회」는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의 권역별 경진대회 중 하나로, 한국조폐공사와 SCOUT 충청권 일반대 사업단(단장 김천규)이 공동 주관했다. △조폐공사 수행 업무, △ESG경영, △자유주제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충청권 소재 대학(원)생 23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순천향대 ‘빛나온’ 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웨어러블 점자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창의성·시장성·사회적 가치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 기반 창업 아이템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사회문제 해결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한국조폐공사의 창업기업 육성 공간인 ‘상생협력센터’ 입주 시 가점 혜택이 제공되는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같은 행사에서 김진환 학생은 타 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뤄 참가한 ‘MVP 제작 및 PoC 실증 검증’ 프로그램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K-League 11 시즌 2025’ 부문에서는 국제통상학과 이규섭(2학년), 행정학과 고연서(1학년), 경영학과 이루지(1학년)로 구성된 순천향대 학생팀이 충남 아산 FC와 연계한 ESG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병근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의 뛰어난 창의력과 사회문제 해결 의지를 바탕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AI의료융합 특성화 비전에 발맞춰, 인공지능 기반 창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