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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담 천안시의원, 'AI 3대 강국 실현 중앙정부와 지자체 대응전략 토론회[시사캐치]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지난 15일 천안신불당센터에서 이종담 의원(불당1동, 불당 2동)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충남지역연합회 공동주관으로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정과제인 AI 산업에 있어서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 실행방안과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윤상오 단국대학교 교수는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지역 차원의 AI 규제 특구 및 특화 시범도시 등 AI 산업 기반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하면서 "충남의 AI 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을 AI 거점대학으로의 지정 및 육성하여 지역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가 강조하였다. 이종담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나원식 남서울대 교수. 유영채 천안시의원, 유석호 공주대학교 교수, 김주덕 천안시 스마트도시추진과장, 채규수 백석대학교 교수, 이희성 단국대학교 교수, 정재림 남서울대학교 교수, 최창규 충남연구원 정책기획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AI 산업 발전에 있어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천안시의회 유영채의원은 광주의 모빌리티와 대구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예를 들면서 "천안의 AI 특화산업을 위해서는 최근의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NPU 기업의 양산 시설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최창규 충남연구권 정책기획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독자적인 산업 육성은 예산편성 등 실질적인 추진에 있어서 한계가 있으므로 국가의 전략에 부합하는 산업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리벨리온이나 퓨리오사와 같은 스타트업이 자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끝으로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이종담 의원은 "지방정부가 AI 국가전략과 발맞추어 지역 맞춤형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산업 혁신과 인재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토론회에서 발표한 정책제안이 실질적인 충남의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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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충남 RISE와 미래 모빌리티·스마트 제조 인재 양성 추진[시사캐치] 선문대학교는 지난 9월 8일 뉴인텍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기업 뉴인텍(Nuintech, 대표 장기수)과 함께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 및 스마트팩토리융합공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체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팩토리 제조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대표적 성과 확산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뉴인텍은 국내 1위 커패시터 제조사이자 코스닥 상장사로, 현대·기아차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LG마그나를 통해 GM 전기차에도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증착필름의 핵심 원재료인 베이스 필름 자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선문대학교는 AI·빅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교육을 담당할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와 스마트 제조·자동화 중심의 스마트팩토리융합공학과를 신설한다. 뉴인텍은 기업 현장의 기술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공동 연구 및 계약학과 학생 채용 약정을 통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충남도가 추진하는 RISE사업의 핵심 목표인 지역혁신 인재 양성과 산업생태계 고도화와 맞닿아 있다. 선문대학교는 이미 지역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이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팩토리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진백 선문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전기차,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장기수 뉴인텍 대표는 "앞으로는 기술뿐 아니라 인재 경쟁이 핵심”이라며 "선문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고, 동시에 지역 혁신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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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율주행·인공지능 이끌 스타트업 키운다[시사캐치] 충남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유니콘 기업*’ 육성에 앞장선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신생 거대기업 도는 지난달 모집한 ‘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 및 충남 안착 지원사업’에 14개 기업이 접수했으며,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우수기업 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기업은 △피커프로젝트(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더로보틱스(농업용 자율추종형 모빌리티 로봇) △코일즈(고효율 무선 충전 스테이션) △스마트인사이드AI(영상 인공지능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레빙엠포(대기오염 정화) △메타어스랩(빅데이터 기반 기후 인텔리전스 플랫폼) △에어로소닉스(인공지능 기반 항공기 개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등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관련 기술 등이 대거 포함됐으며, 기후 관련 분야의 기업들도 눈에 띈다. 이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초기 또는 예비 창업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도내 유치해 성장을 돕는 것으로 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모빌리티연구소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고 연구 실력을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실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을 중점 발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기업에는 초기 사업화 자금(2억 5000만 원 상당)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성장단계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진과의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전주기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공무원, 투자회사, 창업 지원기관 등으로 구성한 평가진이 기업의 기술성, 혁신성, 정부 및 도 정책과의 연계성, 사업화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성장을 돕는다. 아울러 성장한 기업이 도내 산업단지로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과 경쟁력도 끌어올린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이 사업은 스타트업의 성공 요건인 혁신성과 시장성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전주기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돕는 차별화된 사업”이라면서 "내포신도시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모빌리티연구소, 미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여러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현재 조성을 준비 중인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사업도 조기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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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도심항공교통’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시사캐치] 충청권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로 구성된 충청광역연합은 오는 9월 4일 ‘충청권 초광역 UAM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약 1년간 진행되며, 2026년 하반기 최종 보고서가 확정될 예정이다. UAM은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를 활용해 도심과 외곽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교통 혼잡 해소, 친환경성, 효율성 측면에서 주목받으며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은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토교통부가 ‘K-UAM 로드맵’을 발표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충청권은 세종의 행정 기능, 대전의 연구개발, 충북의 청주국제공항과 오송 연구단지, 충남의 산업 기반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에 최적지로 평가된다. 이번 기본계획은 ▲대전·세종·충북·충남을 잇는 초광역 네트워크 설계 ▲버티포트 입지와 인프라 전략 마련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 육성 ▲법·제도 보완 및 정책 과제 발굴 등 네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충청광역연합은 이를 통해 수도권과 차별화된 모빌리티 모델을 제시하고, 관광·물류·응급의료·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주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산업적 파급효과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수현 충청광역연합 사무처장은 "이번 용역은 충청권이 단순히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용역 과정에서 각 시·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학계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실효성 있는 계획을 도출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간 보고회를 통해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최종 보고서는 2026년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연합은 이 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 시범사업 대응 ▲지역 특화 UAM 서비스 모델 구축 ▲버티포트 실증사업 추진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UAM 산업 육성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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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25 데이터 혁신 경진대회’ 대상[시사캐치] 아산시가 지난달 29일 열린 ‘2025년 공간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 혁신 경진대회’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국토지리정보원, 건축공간연구원, 인천광역시,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측량학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지도·건축·AI·공공·생활 등 5개 부문에 총 95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아산시는 <‘Smart-Eyes’, GeoAI(지리정보인공지능기술) 기반 도시변화 모니터링 구축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공간정보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도시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점을 인정받아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은 △강원대학교(지도부문) △인하공업전문대학(건축부문) △카이스트(AI부문) △카카오 모빌리티(생활부문)와 최종 경쟁을 벌여 대상을 차지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국비 지원을 받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을 완료, 도시 관리와 교통·안전 분야 활용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수상에는 스마트드론운영팀 이경수 팀장(시설6)과 백승서 주무관(시설7),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관계자인 이종현 부장(명화지리정보)과 김종만 책임(이노팸) 등이 참여했다. 이경수 팀장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와 Geo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 고도화로 아산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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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국비 12조 시대’ 눈앞…역대 최대 신규 사업 반영[시사캐치] 민선 8기 힘쎈충남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다수의 신규 사업을 반영시키며 ‘국비 12조 원 시대’의 개막을 눈앞이다. 도정 핵심 신규 사업을 역대 최대로 반영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통해 지역 미래 성장동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다수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충남 현안 사업 국비 총 11조 9297억 원이 담겼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안 10조 7798억 원보다 1조 1499억 원(10.6%) 많고, 국회에서 확정한 최종액 10조 9261억 원보다도 1조 36억 원(9.2%) 많은 규모다. 신규로 반영된 주요 사업은 △아산 경찰병원 건립 30억 5000만 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구축 4억 5000만 원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구축(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17억 7000만 원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2억 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20억 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21억 원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 50억 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4억 원 등이다. 아산 경찰병원 건립은 총사업비 1724억 원(전액 국비)으로 지난 20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내년부터 바로 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설계비 30억 5000만 원이 반영됐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구축은 총사업비 2022억 원으로 논산시 연무읍 일대에 인공지능(AI), 켐바이오, 군용전지, 차세대 에너지 등 국방 첨단 연구개발(R&D)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2단계 설계비 4억 5000만 원이 반영되면서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상로봇 자율주행 시험시설과 함께 국방산업 집적(클러스터)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국방항공기술연구센터는 태안군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군용 무인기를 연구·개발할 수 있는 활주로 2.7㎞,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349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하며 내년 예산으로는 설계비 17억 7000만 원이 잡혔다. 도는 이를 통해 서산·태안 일대를 미래 항공 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신사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호국원 조성은 전국 도 단위 시도 가운데 도내에만 호국원이 없어 그동안 많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괴산, 임실 등지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95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이 포함됐다. 설계비 20억 원이 반영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은 서해선을 환승 없이 서울로 직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299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며, 완공 시 홍성에서 용산까지 45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기존 장항선 새마을호보다 1시간 15분이 단축된다. 격렬비열도 국가연안항 접안시설 조성은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에 접안시설을 만들어 국토 수호 및 선박 긴급 피항, 불법 어업 관리 등의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8억 원을 투입하며, 이번 예산안에는 내년 설계비 21억 원이 반영됐다.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은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지속가능항공유 실증 생산공정 및 시험평가 연구시설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은 서해 연안하구 및 갯벌 생태 등 서해권 주요 현안의 해결책 연구를 위한 사업으로 30개월간 추진되며, 지난 3월 서천군이 대상지로 공모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국내 반도체 중소기업 기반 구축 및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첨단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25억 원 △해양바이오 원료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해양바이오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구축 5억 원 △스마트 휴머니제이션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10억 원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 지원을 위한 해미문화교류센터 건립 6억 2200만 원 △집중호우에 따른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한 도시침수 대응(금산 추풍천, 당진 채운동) 15억 원 △스마트팜 단지 기반 정비 및 집중 지원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예산) 5억 원 등도 신규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천안 목천~삼룡 국도건설 31억 원 △서천 화양~기산 국도건설 11억 원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지원 54억 원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원 28억 원 △금강 국가관광도로 조성(공주, 부여) 3억 원 등도 반영됐다.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500억 원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209억 원 △탄소중립 선도도시(보령, 당진) 9억 5000만 원 △둔포 원도심 연결도로 구축 100억 원 △장항국가습지 복원 57억 원 △공주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7억 원 △고남-창기 국도 건설 455억 원 등이 반영돼 차질 없는 준공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들은 향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3일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되는 즉시 4일에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설명회를 열고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향후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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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인공지능 기반 제조업 대전환 추진[시사캐치] 충남도는 9월 1일 아산에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에이치앤이루자에서 ‘제7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관계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힘쎈충남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전략’ 보고를 통해 △혁신기반 확충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 기업 지원 △제조현장 인공지능 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한 제조혁신 실현 전략 3가지를 공유했다. 도는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촉진하고자 이달 중 문 여는 제조기술융합센터를 통해 제조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 및 클라우드 통합 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내년에는 산업 인공지능(AI) 인증 지원센터를 설치해 시험평가장비 21종을 구축하고 국제표준 기반 인공지능 인증 체계를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실증·지원 기반을 조성한다. 모빌리티 분야는 인공지능 도입·검증 기반 제공 및 솔루션 도입·확산 등을 통해 천안아산 연구개발(R&D)집적지구 내 중소기업 중심 인공지능 대전환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견기업 인공지능 제조공정 전환 지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의 국가사업과 함께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자체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790개 기업에 4245억 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제조공정 인공지능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는 인력 양성에도 집중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을 통해 2027년까지 인공지능 전공 및 융합 과정 등을 운영, 관련 전공·융합생 1만 4650명을 양성한다. 여기에 충남 라이즈(RISE) 사업으로 계약학과도 운영해 첨단산업 분야 등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산학융합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에 현장 중심 공동훈련센터도 운영해 재직자·채용 예정자 대상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전환 사업과 연계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의 ‘제조업 중심지’로서 인공지능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어느 곳보다 필요한 지역”이라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더욱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도가 ‘주력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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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중국 상하이서 성료[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송병국) RISE사업단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산학협력과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이 전공지식을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실무 교육 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충청남도, 순천향대 재학생, 중국 푸단대학교 교원 및 학생, 혁신 플랫폼 기업 36Kr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RISE사업단은 교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4개 우수 팀을 파견했으며, 푸단대 역시 창업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둔 우수 시제작품을 가진 4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서 순천향대 사물인터넷학과 ‘Travel Local’ 팀(김경탁, 김민성, 염준선, 황효동)은 ‘충청남도 관광 사업 활성화 여행 플랫폼’을 선보이며 대상인 충청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창의성과 혁신성, 그리고 국제적 적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순천향대 산학협력단(단장 전창완)은 푸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MOU를 체결해 혁신 기술 교류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중국 대표 스타트업·혁신 플랫폼 기업인 36Kr과도 협약을 맺어 학생과 충남 소재 기업들의 국제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검증받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창완 산학협력단장은 "중국 대학생들과의 교류 속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입증받은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재가 충남 지역에 정주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 RISE사업단은 ‘지역혁신플랫폼(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cosystem)’ 사업을 주관하며 AI·의료·모빌리티·탄소중립 등 미래 전략 분야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이끌고 있다. 특히 교내외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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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 개막[시사캐치] 대전시와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GPVC 2025)’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전 세계 15개국 700여 명의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해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케스터라이트 등 차세대 태양전지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건물·농업·수상·모빌리티 등 응용 분야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 대전시는 9월 1일 DCC에서 ‘2025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GPVC 2025)’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재현 한국태양광발전학회장, 케이스케 오다이라 일본태양광학회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저가 범용 원소 기반 케스터라이트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최신 연구가 소개된다. 또 태양광을 건물·농업·수상·자동차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는 기술 트렌드와 개발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여성 연구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Women in PV’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외 여성 연구자 50여 명이 참여해 연구 교류와 공동연구·커리어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대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내년 11월 15일 대전에서 열리는 태양광 분야의 올림픽,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허브 도시로서 태양광·수소 연구 및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청정수소를 활용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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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 교류 물꼬[시사캐치] 충남도가 글로벌 제조·수출 허브로 부상 중인 베트남의 ‘경제·문화 수도’ 호치민시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김태흠 지사는 27일 오후 늦게 호치민시청에서 응우옌 반 득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접견했다. 응우옌 반 득 인민위원장은 도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롱안성(현 떠이닝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8년을 비롯, 세 차례에 걸쳐 충남을 방문한 바 있다. 베트남 지방정부는 의결 기관인 인민의회와 집행 기관인 인민위원회가 있으며, 인민위원장은 지방정부의 수반으로 정책 집행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지난 3월 인민위원장 취임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충남은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석유화학, 제철 등 첨단 산업과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호치민은 베트남 무역과 금융의 허브 도시이며, 첨단 산업도 발전하고 있어 충남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충남은 매년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베트남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번에도 30개 기업과 함께 베트남에 와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베트남과 한국은 전략적 동반자이자, 사돈의 나라, 형제의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베트남, 충남과 호치민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내년 4월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관련해서는 "꽃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접목했다”며 "호치민도 대표단을 꾸려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치민시청 방문에 앞서 가진 연암대와 호치민시 농람대 간 업무협약에 대한 대화에서는 "어느 나라든 농업·농촌이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소신”이라며 도의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위한 정책 및 성과 등을 소개한 뒤, "베트남도 농업·농촌 문제에 대해 미리 고민해야 시행착오를 적게 겪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충남과 호치민 프로축구팀이 1년에 한 번씩 교류전을 개최하면 좋겠다”는 제안도 내놨다. 응우옌 반 득 위원장은 "호치민은 산업이 발전해 있는 지역으로, 해양레저와 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충남과 충분히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호치민과 충남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많은 한국 기업이 호치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초청에 대해서는 "유용한 행사로 알고 있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프로축구팀 교류전 제안과 관련해서는 "양 도시의 축구팀 간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동의했다. 김 지사와 응우옌 반 득 위원장은 특히 양 지역 대외협력 담당자 간 ‘핫라인’을 구축해 상호 관심사와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공유·논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 다시 만날 것도 약속했다. 베트남 남부 메콩강 유역 동쪽에 위치한 호치민은 면적이 6772.59㎢로 충남(8247.54㎢)보다 작지만, 인구는 1400만 명으로 충남(2025년 7월 213만 6299명)의 6배가 넘는다. 2023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665억 달러, 1인당 GRDP는 7500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