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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영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 간 발전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기부를 통해 지역 재원을 확보하고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행정안전부 발표 자료를 인용하며 전국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약 879억 3천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세종시 역시 2023년 1억 4천5백만 원(1,587건)에서 2024년 2억 9천9백만 원(3,030건)으로 약 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운용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도 존재한다며, 특히 답례품 선정 및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난 제94회 정례회에서 세종시 답례품 선정 및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질의한 바 있다고 밝히며, 대표적인 사례로 원산지 거짓 표시로 논란이 된 ‘한글빵’ 사건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이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답례품 선정 및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답례품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한 점은 긍정적이나, 이 같은 조치가 실효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세종시 답례품 중 관광·체험형 상품이 전무한 점을 지적하며, "농특산물이나 지역상품권뿐만 아니라 세종시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답례품을 개발하여 기부자의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 인구를 증가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고향사랑기부금의 활용을 위한 기금사업이 구체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홍 의원은 "세종시는 기부금을 예치한 상태로 기금사업이 구체화하지 않았다”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영되어야 한다”며, 세종시가 제도의 취지를 살려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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