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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출 맞아 충남의 강점 활용한 균형 발전 필요성 역설
소상공인 부채 증가 및 폐업 급증 우려…근본적 경쟁력 강화 대책 요구
청양 고교생 학교폭력 사건에 충격 표명…피해자 중심의 조기 감시 시스템 구축 촉구
충남도의회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제359회 정례회를 열고 충남도 와 교육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홍성현 의장은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재정 혁신, 국가 균형 발전, 소상공인 지원, 학교폭력 근절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성현 의장은 먼저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근로자 사망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7년 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재개정의 계기가 된 동일 사업장에서 다시 사고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고, 누구나 산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관리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장은 2024년 결산 승인을 앞두고 "재정 조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재정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도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선출된 제21대 대통령과 관련하여 충남이 가진 강점을 활용한 국가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남이 전국 전력 생산 1위이자 국제 물류 항만을 보유한 산업 요충지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충남의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첨단 기술 클러스터 조성 등 대통령 공약 이행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장은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계속해서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며, 코로나19 이후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의 부채 증가와 폐업이 급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사회적 충격을 준 청양 고교생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교육 시스템이 무너진 참담한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하며, 피해자 중심의 조기 감시 시스템 구축과 실질적인 인성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아동·청소년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전문 인력 및 인프라 강화와 함께 학교, 가정, 행정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돌봄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충남도의회는 홍성현 의장이 제시한 핵심 현안들을 중심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에 착수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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