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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영 의원은 "천안의 농민이 제값을 받고, 시민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할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안은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지만 상당수 물량이 천안 도매시장이 아닌 서울 가락시장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유통체계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원예산업발전거버넌스와 ‘하늘그린’ 공동브랜드는 협의체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하나의 체계로 움직이는 실행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 의원은 천안시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 ▲품목별 생산자조직 육성과 공동출하 농가 인센티브 지원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선진사례를 참고한 천안형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의사결정의 중심은 행정이 아니라 농민이어야 한다”며 "행정, 농협, 생산자,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실질적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육 의원은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은 천안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시작점”이라며 "생산자조직을 지원하고 강화하는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천안 농업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육종영 의원이 대표로 활동한 ‘천안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연구모임’은 지난 9월 30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의 육성과 활성화를 과제로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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