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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대기기간 단축, 연 80명 이상 추가 치료 가능해져

대전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의 설치비(3,300만 원) 후원으로 특수치료실이 추가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7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양승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기획관리실장, 최승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양신승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등이 참석해 장애아동의 치료 환경개선을 함께 축하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 지원으로 조성된 감각통합치료실은 자폐, ADHD, 발달지연 등 아동의 감각조절 향상을 위한 전문공간으로, 시각‧청각‧촉각 등 다양한 자극을 통해 감각통합 능력과 행동조절 기능을 향상시키는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현재 병원은 2개의 감각통합치료실을 운영해 왔으나, 치료 대기인원이 150명 이상에 달해, 일부 아동은 최대 1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추가 설치로 대기기간이 약 6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치료실은 10월 말 설치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연간 약 80명 이상의 아동이 추가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장애아동 재활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한수원 중앙연구원의 따뜻한 후원이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아동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양승한 중앙연구원 기획관리실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모인 이번 후원이 장애아동의 치료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e-Nurim’ 캠페인을 통해 소아의료시설 지원과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가 건립하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023년 5월 개원 이후 진단․재활․특수교육·돌봄이 결합한 통합형 소아 재활 체계를 구축하여 현재까지 7만여 명 이상의 아동에게 재활치료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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