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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채집부터 PCR 검출까지 지속 연구…국내 토착형 병원체 변이 분석에도 기여

이 교수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전국 16개 기후변화 매개체감시거점센터 협의체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감염병 위험을 조기에 탐지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가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질병관리청 지정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는 기후 변화에 따라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기적으로 모기와 진드기 등을 채집해 PCR 분석으로 병원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보고하는 국가 감시 시스템이다.
이교수 연구팀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이 과업을 수행하며 장기적이고 신뢰도 높은 매개체 데이터를 구축해 왔다. 연구팀이 감시하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병, SFTS, 황열,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일본뇌염, 치쿤군야열 등 여러 매개체감염병으로, 충청남도 주요 시군을 중심으로 매개체 서식 현황, 계절별 변화, 병원체 검출 양상 등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PCR 기반 병원체 분자진단을 통해 국내 진드기 매개 질환의 유전자형 변이를 추적하는 등 지역 감염 위험도 분석과 조기경보체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의 이러한 노력은 국가 감시체계의 표준화와 정책 활용도 제고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한편 이 교수는 교육부 첨단산업특성화대학 인재양성사업단장(AIBIOME)과 산학협력처장을 맡고 있으며, 과거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생명복지조정과장을 역임하는 등 연구·정책 분야 모두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이용석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기후 변화로 매개체 감염병의 위험이 커지는 만큼 현장 기반 감시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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