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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건의 청취 및 현장 방문, 지역 현안 공유…17개 읍면동 순방 시작
오세현 시장 “주민 안전 사안, 예산 범위 내 즉각 조치”

[시사캐치] 오세현 아산시장이 2026년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시민의 일상이 펼쳐지는 현장을 직접 찾고, 그 속에서 해답을 찾겠다는 의지다. 아산의 다음 도약은 바로 그 현장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이 담겨 있다.
그동안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는 많은 제안과 건의가 쏟아졌지만 그중 상당수는 예산 반영이 필요하거나 사전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업들이었다. 법과 제도, 절차의 벽 앞에서 즉각적인 답을 하지 못했던 순간들도 있었다. 시민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던 대목이다.
그래서 2026년을 준비하는 방식은 달라졌다. 오 시장은 실·국장들에게 각자의 담당 분야에서 아산시장이라는 마음 자세로 단순한 검토가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고 시민의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법적으로 명확히 어려운 사안을 제외하고는, 예산 반영과 정책 검토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고 준비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는 시민과의 대화를 형식적인 소통의 자리가 아니라,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1월 22일 올해 순방 일정 중 첫 시민과의 대화의 자리인 염치읍에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실·국장 및 관계 공무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이장단,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주~염치 고속도로, 충무교 확장사업, 송곡 은행나무 창작마루 조성 등 염치읍과 관련된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계획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서원·염성리 소하천 둑 높이 조정 ▲먹거리재단 인근 인도 보수 ▲송곡2리 경로당 신축 ▲방현1리 배수로 정비 ▲염성천 호우 피해 복구 ▲마을 진입로 확장 및 도로·배수로 정비 등 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건의했다.
시는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에서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추진 가능 여부와 처리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심각한 수해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재해 예방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중앙정부와 도를 설득해 중·장기 대책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세현 시장은 예산 범위 내에서 즉시 추진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절차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공공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의 경우 법적 절차와 승인 과정이 필요한 만큼, 국가나 도 승인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이날 동석한 실·국장들은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적극적인 소통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세현 시장은 주민 안전과 관련된 시급한 사안에 대해 "올해 편성된 예산 범위 내에서는 즉각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 주변 위험 시설물이나 주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별도로 시에 전달해 달라”며 아산시 자체적으로 가능한 사안은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공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법과 절차에 따른 한계가 있으며, 국가나 도의 승인이 필요한 사업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다른 지자체보다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과 집행부는 대화의 시간이 끝난 후에는 곡교1리 방호벽 현장을 방문해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추가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시는 이날 건의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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