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이번 전시는 오랜 세월 파도에 깎이며 다듬어진 ‘몽돌’을 극사실주의(Realism) 기법으로 재해석한 수채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작가는 거친 바다의 풍파를 견디며 둥글고 모나지 않은 형상으로 거듭난 몽돌의 형상에 주목해, 단순한 자연물을 넘어 삶의 인내와 성숙의 과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전시 작품들은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한 색감과 여러 번 색을 덧입히는 기법을 통해 몽돌의 질감과 미세한 균열, 물에 젖어 반짝이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 속 몽돌은 고요히 놓여있지만, 그 안에는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시간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자연이 쌓아온 시간의 흔적과 그 속에 담긴 삶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박미순 작가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예술 전공 철학박사(Ph.D.) 과정을 밟고 있으며, 2022년 첫 개인전 이후 몽돌과 꽃을 중심 소재로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현재는 충청남도미술대전, 도솔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수채화협회와 한국미술협회 아산지부 소속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과 함께 문화예술 교육 현장에서 수채화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몽돌이 품은 시간의 이야기가 전시를 찾는 도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움아트홀을 다채롭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움아트홀은 충남도의회 청사1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5월 14일 충남도서관에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
- 2[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4월 16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 비전 선포식에 참석
- 3김태흠 충남도지사, 천안‧아산 소각시설 문제 중재나섰다
- 4대전시, 갑천 둔치 야외 물놀이장 조성 중단
- 5세종시 '이응패스' 모바일 결제 도입
- 6세종시, 조치원읍 민간임대아파트 과장 광고 주의
- 7법정관리 묶인 내집 “매달 3억씩 사라져”
- 8충남문화관광재단 낭만 열차, ‘장항선 열차 타고 40, 50년 전 추억 소환’
- 9[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3월 19일 제350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
- 10아산 '아르니 퍼스트' 아파트 건설사 법정관리…입주예정자 협의체 구성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