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인터뷰] 신미진 아산시의원, 첫 마음 그대로 약속 완성하겠다[시사캐치] "시의원으로서 현재 하고 있는 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의 기준은 시민을 위해서다. 제가 하는 일에 만족하면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고, 남은 임기 마칠 때까지 첫 마음 그대로 가지고 갈 것입니다.” 의정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담은 신미진 의원의 야무진 각오다. 그는 또 "정치인들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행동도 하고, 참아야 되고 없는 소리들을 잘 좀 해야 되는데, 마음에서 이렇게 안 나오면 안 뱉어지는 성격이라...제가 진짜 단순해요”라며 시민들에게 살갑게 다가가지 못하고 의원으로서 표현력이 많이 부족했었던 자신의 성격에 대해 이같이 밝히기도 했다. 솔직하게 말할 거 말하고, 아닌 건 아니고, 처음에는 그게 거슬릴 수도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진심이 드러나는 속 깊은 세심함과 털털‧솔직함 그가 가진 강점이다. 시민들의 세세한 고충과 일 처리에 필요한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파악해 책임감 있게 결과물을 만들려는 시도와 그것을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함에 애를 먹기도 하지만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들이 있다 해도 문제의 핵심을 쫓으며 무슨 일이 되었든 끝까지 하는 맛을 보여 주겠다는 신미진 의원의 강력한 포부다. 갑갑한 민원을 직접 듣고 문제를 살펴 생동감 있는 움직임으로 삶의 불편을 해결해 주려 적극적인 노력들로 소신 있고 폭넓은 이해를 수반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신미진 의원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지역민을 향해 흘러들면서 그만의 맹활약을 예고한다. "편하게 다가와 주시는 만큼 저도 배로 먼저 찾아가야 되지만 못 가는 게 더 많을 것이고, 몰라서 못 챙기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찾아주시고 전화 주시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의원이다”라며 ‘달려라 하니’라는 별명을 가졌듯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신 의원만의 소통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사회를 잘 알고 많은 활동을 해 온 신 의원은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해법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이러한 실천을 이어가는 의정활동을 강조한다. 계속해서 신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답답한 심정에 말문을 떼며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활동했지만 특정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이기에 환대를 못 받은 서러움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 듯, 나름의 작심발언도 쏟아냈다. 신 의원은 "정당의 비례는 정당을 대표하는 의원이다. 비례대표 의원은 당을 대표해서 당선된 만큼 정말 2배, 3배 지역구 의원님들보다도 더 열심히 뛴다. 지역구 의원님들은 지역만 챙기면 되지만 오히려 비례의원은 시정 운영과 방향에 대해 아산시민 전체 의견을 들어야 의정 활동에 반영할 수 있다”라며 지역구가 없어 소외돼 왔던 설움을 토로했다. 이렇듯 아산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은 아산시 전 지역 전체를 대변하는 지방정치에 참여하여 지역민이 있는 곳에 항상 함께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신 의원은 본연의 의정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 제9대 아산시의회에 입성한 신미진 의원은 아산갑 차세대위원장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이명수 전 의원 옆에서 10여 년 동안 활동했으며, 정당뿐만 아니라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장 그리고 아산시 녹색어머니연합회 사무국장, 법무부 산하 법사랑 위원,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단체에서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욌다. 시사캐치는 제9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인 신미진 의원을 만나 일상의 자잘한 이야기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 편집자 주 다음으로 2년여 의정활동은 어떠했는지, 앞으로 의정 방향과 각오가 궁금해 들어봤다. Q. 2년여 의정활동 소회 => 아산 시민들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들어와서 의정활동을 해보니 정말 봉사가 맞다. 힘들지만 봉사를 하고 나면 자신만의 뿌듯함이 남는다. 그런 만큼 해결되지 못했던 또 하지 않고 있었던 민원이 하나하나 해결이 될 때마다 저만의 뿌듯함이 있다. 그리고 민원에 악성 민원도 있고 여러 가지 민원이 있지만 그런 민원님들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이 왔을 때에 대한 뿌듯하고 이 일을 할 수 있게 된 거에 대한 감사함이 크다. 또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민들 만나는 일이 제일 좋았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다 보니 같이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저만의 약간 스릴감도 있겠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했을 때의 만족감을 2배로 얻어 너무 좋았다. Q. 의원일 때와 시민일 때의 차이점이라면 => 의회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오해 아닌 오해도 있었고, 불신도 있었지만 의원이라는 자리에 와서 보니 무겁기도 하고 사실 시민 입장에서는 아무 일도 안 하고 할 것도 없고 뭐 먹고 노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되게 많았다. 그런데 정작 와서 보니까 그렇지 않고 힘들다. 시민들이 알아주지 못하고 모르는 부분이 더 많은 것뿐이지 실질적으로 와서 보니 먹고 노는 게 아니다. 그렇지 않다. 열심히 일한다. Q. 정치를 하고 싶었던 계기나 이유는 => 과거 의원님들한테 민원을 드린 게 있었다. 학부모로서 학부모들의 애환을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해결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이걸 직접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 Q.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정활동은 => 체육 관련 시설에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산시민을 위한 각종 스포츠 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서부권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을 토대로 스포츠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연구 모임을 하고 있다. 타지자체 스포츠활용 선진사례 분석과 제조업 비중이 높고, 대표 온천도시인 아산시의 특색에 맞는 재단설립 수립방향 설정, 필요 스포츠 시설 공급 및 마케팅 서비스 융합 방안 등 다양한 과업 설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아산시 스포츠재단 설립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Q. 다음 지방 선거 도전은 => 2026년 지방선거 당연히 출마하려고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금 현재 열심히 발로 뛰고 있고 ‘달려라 하니’라는 제 별명을 가지고 더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현재 2년 동안도 열심히 뛰었지만 그 2배, 3배로 열심히 뛰어서 지역구 의원으로 발돋움하는 게 앞으로 제게 남은 숙제라고 생각을 하고, 2년 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년을 준비함에 있어서 철저하게 지역민과 소통하는 의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Q. 시민들에게 한말씀 => 아직 신미진 의원이라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실 거다. 이러한 기사로 인해서 한 번 더 생각만이라도 해 주시고 이런 의원이 있구나 라고 좀 알아주시면 좋겠다. 제가 이만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거는 정말 열심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의원이라고 알아주시면 감사하다. 앞으로 발의하는 모든 조례들은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체감형 조례 정책으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
[인터뷰] 최원철 공주시장, “시민이 행복한 강한 공주 도약”[시사캐치]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민선8기 공주시정이 출범 2년을 맞았다. 민선8기 반환점인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후반기 청사진을 최원철 시장에게 들어봤다. 민선8기 출범 2년, 소회는? 지난 2년, ‘강한 공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우리의 강점인 깊은 역사, 생태 자연,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해 더욱 탄탄한 공주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는 공주시정의 기본 철학인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시민이 바라는 변화, 시민이 원하는 공주시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해 왔다. 특히, 정책은 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늘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주의 긍정적 변화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백제 왕도로서의 고도화 노력이 눈에 띄는데? 공주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관광 도시이다. 공산성과 무령왕릉, 마곡사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 3곳 모두 백제와 연관돼 있다. 공주의 관광산업 미래 역시 ‘백제’와 떼려야 뗄 수 없다. 따라서 공주의 관광사업의 미래를 위해 먼저, 백제의 숨결과 공주의 정체성을 살린 ‘웅진 백제문화촌’을 조성하겠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64억원을 투입해 백제왕도 생활체험마을 조성, 저잣거리 창업 육성, 웅진백제 왕실문화 스테이 조성 등 백제의 왕도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백제문화스타케이션도 건립한다. 이미 지난 4월 첫 삽을 떠 내년 말 준공 예정인데, 백제의 역사문화와 예술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 나아가 ‘백제다움’을 한눈에 보고 느끼며 머물 수 있는 1천채 규모의 한옥마을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와 함께 백제미를 담은 한옥 표준 모델을 현재 개발 중이다. 공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이자, 중부권 문화수도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 금강의 브랜드화를 위한 청사진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금강변 일대에 대한 변화도 기대해 달라. 금강 신관공원과 쌍신공원 일대는 시민광장, 종합 물놀이장 등 시민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금강유역환경청과는 2027년까지 우성면 평목리 일원을 다기능 수변 생태 벨트로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금강 어천‧죽당지구 일대는 국가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마중물이 될 죽당리 대지예술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비가 올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조선 후기부터 1933년 금강철교 건립 이전까지 금강 일대에서 운행되었던 황포돛배를 다시 띄우는 금강 뱃길 복원 사업도 구상 중이다. 공주보에서 세종보 구간에 선착장과 쉼터 등을 조성하고 황포돛배와 수륙 양용 버스를 운행해 지역 관광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주시민의 숙원이었던 제2금강교 건립이 지난해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문화재청 현상 변경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승인 등 무려 7년 만에 일궈낸 성과이다.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적기에 제2금강교를 준공하여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구상은? 먼저,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를 조성한다.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 약 13만㎡ 부지에 공공청사 부지를 조성하는게 골자다. 이곳에 입주할 첫 번째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해썹’으로 친숙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원이 이전하게 될 예정인데, 연평균 2만여 명의 식품업 종사자들이 교육받기 위해 공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해당지구를 식품안전 클러스터로 확대, 미래 지역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시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될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연내 아파트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세종시 팽창에도 대비한 것으로 친환경적이면서 스마트한 미래형 아파트단지로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산업 특화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올 하반기 물류 배송 취약지역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공주는 전국에서 3번째로 큰 초경량비행장치 공역을 갖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 실시간 서비스 개발과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등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에 나서겠다. 인구 감소 극복 위한 ‘생활인구 정책’ 성과는? 인구는 곧 도시경쟁력이자 미래이다.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이 불러온 지방소멸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하는데,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생활인구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 천안, 청주 등 공주시 인근 400만 인구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정책이 바로 ‘신5도2촌 사업’이다. 대내외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존 구축된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활 인구를 늘리면 인구 증가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도농교류를 확대한 결과 민선8기 들어 서울, 아산, 세종 등 관외 지역과 자매결연 19건을 신규 체결하고 79회에 걸친 교류 활동을 추진했다. 농촌체험마을 방문객은 무려 57%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원을 투입해 공주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체류형 작은농장 공주여-U 운영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 넣기 위한 노력은? ‘일자리가 곧 민생이고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했다. 민선8기 들어 59개의 기업으로부터 8,211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각종 개발행위와 건축 허가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의 기간도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한 문턱을 대폭 낮춘 덕이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846명의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공주경제 청사진을 담은 4개년 계획도 수립했는데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1만 2000개 창출과 고용률 68%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농업 분야 성과 및 계획은? 민선8기 들어 지역 농특산물 2만 1천톤, 1600억원 가량을 수출했다. 북미권에서 자리 잡은 H-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맛나루 쌀과 공주알밤 등을 수출하고 있다.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70회 가량 운영했으며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에 로컬푸트 직매장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나아가 농업의 생산과 유통 전반에 스마트 운영 기반을 구축해 미래 농업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겠다. 지역 대표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스마트 유통체계를 갖춘 거점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를 구축할 것이다. 이인면 주봉리 일원 3.3헥타르(ha)에는 청년농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농특산물의 생산‧유통‧판매 절차를 일원화하는 등 공주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더욱 강하고 힘 있게 공주 발전을 추진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 공주시의 새로운 미래에 투자하는데 모든 역량을 경주할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시민들의 의지가 결집될 때 더욱 빨리 실현될 수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와 도약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할 민선8기 후반기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인터뷰]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듣는다[시사캐치] "일하는 시장으로 남고 싶다. 역대 시장 중에 가장 일 열심히 했고 가장 성과를 많이 냈고 도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시장이었다.라는 제가 갖고 있는 바람이고 욕심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는 가장 삶의 질이 뛰어나고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그리고 경제 부호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다짐한다 대전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올해 대전시 주요 사업은 어떤 부분이 있는지 이장우 시장에게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Q. 2023년 성과 그리고 2024년 시정 방향 => 지난 26개월 가까운 민선 8기에서 대전시가 대한민국의 방산업을 총괄하고 있는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주소지까지 이전을 했다.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에 1700명 전직원이 청사를 마련하고 이전하게 돼서 큰 성과라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방위사업체 이전과 관련해서 우리가 추구하는 4대 전략사업 중에 국방산업이 있는데, 지금 상당히 국방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지금 고민들을 하고 있는 좋은 여건이 됐다. 또 대전시 개발제한구역의 57%의 전국 광역시청의 최고치, 건물 160만 평 나노 반도체, 우주 항공 관련 국가산단을 사실 정보를 측정 받아서 추진하고 있는 상당히 큰 성과다. 또 160만 평과 기존에 추진하는 것, 그리고 신규 추진할 산업단지까지 535만 평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산업과 관련해서 삼각 체제의 대전인 연구개발 인재 육성 부분에 선정이 돼 우주 관련 인재 육성에 나서게 되는데, 카이스트, 충남대 등 19개의 대학과 지금 협력적으로 구축하고 있고, 또 예타 면제로 1000억 가까이 이미 확보를 했다. 그동안 대전시 현안이었던 28년 전에 최초의 출발을 시작한 도시철도 2호선이 금년에 차량 발표, 공사 발주를 해서 9월쯤에 전면적으로 공사를 착공하고, 15년 전 숙원사업인 유성터미널도 금년 연말쯤 착공할 수 있다. 대덕특구를 완전 리빌딩하는 문제 또 원천동 하수종말 처리장 12만 평을 바이오 혁신기구로 또 나아가서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지하화, 대전 신도심을 관통하는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까지 지역의 많은 현황들이 잘 추진되고 있다, 또 대전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예술종합단지, 중천동 음악전용 공연장, 제2의 시립미술관, 보문산, 보물산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어려움도 있지만 정상적인 궤도로 진입했고, 나아가서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대전투자청 설립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대전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트램 계획과 방향 => 시가 최근에 통계 지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주민 생활 만족도에서 1위에 올랐고 또 대전시 평판 브랜드 조사에서 최근에 2. 3위권으로 올랐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혁신지수 1위에 올라오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GRDP가 4.5% 지난 10년 근래에서 성과가 좋은 게 있었다. 트램이 28년이 됐다. 그동안 대전시정이 교체되면서 정책분석 고가형 자기부상열차를 시정,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 혼선과 소극적인 행정 또 정책 결정의 부재 이런 것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다. 제가 시장이 돼서 이 문제는 마무리를 해야겠다고 판단했다. 최종으로는 38.8키로다. 5개 구가 다 순환하게 되는데 차량 방식은 전력 공급이 무리한 선이 없다. 수소 전기 트램이기 때문에 한번 수소 충전에 최소 220키로 이상을 갈 수 있고, 전기동력이 아니기 때문에 전선이 필요없다. 정거장 45개로 총사업비는 1조 4782억이다. 중앙정부하고 협의를 사실상 마쳤다. 그런데 전임 허태정 시장 때 7492억 원이면 하겠다고 추진해 오다가 제가 시장이 돼 와서 바꿔보니까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대폭 사업비가 필요한 것을 확인을 했다. 그래서 7290억을 늘려 총 1조 4782억 원 규모다. 기재부가 총사업비를 7000억 이상 늘렸다는 게 전무후무한 기록일 것이다. 행정절차만 마무리가 됐고 차량발주, 공사 발주 두 단계로 나눠서 가야 되는데 공사 발주는 구간을 세밀화해서 가능하면 300억 미만으로 지역 건설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생각이다. 그중에서 난공사가 예상되는 터널 등 주요 구간은 전국에 풀어서 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는 준공을 해서 시민들께 교통 편익을 제공할 생각이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도시철도 3-4호선 구축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고, 또 차륜형으로 무궤도 트램 시범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그래서 빠르게 저렴한 비용으로 도시교통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 Q.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은 => 그랜드플랜은 제가 시장 선거 때부터 공약인데, 한 도시의 미래를 대비해서 큰 줄기의 플랜을 짜놓지 않고 도시 발전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임기응변식 대응이 됐다. 대중교통 문제는 도시철도로 갈 건지 버스 중심 체계로 갈 건지 도시철도와 버스를 결합할 건지 여러 가지 안을 그랜드플랜을 짜고서 가야 되는데 사실상 제대로 안 돼 있다. 그래서 미래를 짜는 데 중점을 뒀고. 그런 과정에서 최초의 출발은 2040으로 했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되는 2048년까지 대전시가 어떤 도시로 갈 건지 그리고 이 도시가 어떤 역할을 할 건지에 의미를 두고 2048 그랜드 플랜으로 최종 용역을 완료했고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에 한 번씩 빠른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보완해 갈 것이다. Q. 500만평+α 산업단지 조성계획은 => 지난 시장 선거 때 대전시가 산업용지 부족, 그리고 대덕특구 신기술들이 지역에서 산업화가 안 되고 수도권으로 가는데 굉장히 안타까웠다. 대한민국 과학수도에 걸맞는 경제 규모를 갖춰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산업 용지 구축을 최우선으로. 시장 되자마자 첫 지시사항이 대전이 가용할 수 있는 토지 전수 조사를 시켜서 가능성 있는 땅 조사를 했다. 그런 과정에서 700만 평 정도는 가능한 걸로 판단을 했다. 시장 선거 때 공약이 500만 평+α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검토해서 535만 평으로 결정을 했고 지구는 20지구다. 그 중에서 교촌동에 2030년까지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국방 산단이 160만 평이고, 또 안산 국방산단이 50만 평 정도 된다. 탑립, 전민 그리고 추가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안산 포함 1단계로 하고 2단계는 5개 지구로 한다. 나머지 20개 지구 중에 추가로 타당성 조사가 만료되어 있는데, 발표를 못하는 부분은 부동산 투기 문제, 예를 들어서 발표하는 순간 토지 거래 제한을 규제하기 때문에 준비가 되는대로 하고 있다. 사업시행자는 대개 LH가 하는 사업장이 있고. LH와 우리 도시공사가 단독으로 가는 경우가 있고, 민간 자본과도 함께 결합하기로 했다. 최근 방위사업청 이전과 관련해서 로봇 센서 그리고 드론 관련 기업들이 대전에 지금 결집을 하고 있다. 지역의 내부 또 외부로 나가 있던 기업이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사람을 구할 수가 없어서 좋은 인재가 있는 대전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많이 하는 것 같고. 최소 2030년까지 535만 평에 산업용지 구축을 해서 과학기술 수도에 걸맞는 경제도시로의 중흥을 꾀한다. 그리고 대전시를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는 도시, 경제 규모가 큰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2024년 0시 축제에 대해 => 0시 축제는 제가 동구청장 시절에 한 번 개최한 적이 있다. 구에서 단독으로 하다 보니까 공간과 투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확대하기 어려웠다. 그때부터 시장되기까지 대전이 재미가 없다. 이런 거에 대한 평가들을 일시에 극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구상을 하는 과정에 0시 축제를 복원 해서 콘텐츠와 규모, 공간을 확장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과거 충남도청 앞서부터 중앙로 원도시인 대전역까지 양쪽 상권을 포괄하는 이 지역에 0시 축제를 계획을 했는데, 작년에 110만 명 정도 관광객 플러스 내방객을 포함 1700억 정도 효과를 봤다. 많은 분들이 축제가 끝나고 저한테 왜 0시 축제를 좀 시원할 때 하지 한여름 삼복더위에 하느냐 그래서 삼복더위에 특화되게 개발된 축제라고 설명을 했다. 가을 같은 때 축제하면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기 때문에 밤 축제로는 온도차가 많이 나서 삼복 더위에 가능하다 또 하나는 역발상으로 남들이 안 하는 걸 해야 된다. 다른 도시에 하는 거 똑같이 해서 무슨 미래가 있느냐, 우리는 도심 한복판에서 완전히 역발상의 축제를 한다. 광복절 전후에 우기를 지나서 비가 안 오는 지역이고 또 휴가철이기 때문에 휴가 안 간 분들 오기 좋으시고, 이걸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추진했다. 금년에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 동안 한다. 금년의 목표는 내방객, 관광객 200만 명, 그리고 경제적인 효과 3000억의 경제 활성화와 나아가 상권 부활에 초점을 두고 콘텐츠 강화를 대폭 활성화할 것이다. Q. 충청 스퀘어 구성사업 추진은 => 전 도청까지가 향후 혁신지구로 지정돼 있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서 대전역 뒤 옛날 차량 보급소 자리에 전입시장 때 환승센터 4000 평 가까이 구상을 했는데, 위치상 100층 규모의 대전을 대표하는 업무 오피스 빌딩으로 구축을 할 계획이다. 땅이 작아 80층 규모로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사업비가 2조 원 정도 투입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다 보니까 일부 제한해서 50층 정도에 두 동으로 검토를 해보니까 1조 800억 정도 1조 원 내로 49층 쌍둥이 빌딩을 건립한다. 그렇게 허브와 대전시가 철도 공사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허브가 돈을 대고 대전시가 토지와 철도공사만 대는 방법, 아니면 대전시가 철도공사 땅을 매입해서 대전시와 철도공사, 민간 자본이 결합하는 방식이다. 49층 한 동은 주택 공동주택 일부가 들어가고 호텔 4성급이 300 실 이상 그리고 상업 공간, 지상부 3층까지는 컨벤션센터가 들어간다. 다른 한 동은 이전해 올 공공기관에 대비 전면 오피스 빌딩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 허브하고 협의하고 있는 과정이고, 공공기관 이전 발표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역세권 개발 전체에 대한 여러 가지 그림이 다 돼서 발표가 됐기 때문에 큰 도화선일 거로 보고 있다. 또 한화 컨소시엄에 69층짜리 공동주택 3개동, 상업시설 호텔까지 금년에 착수를 하기 때문에 같이 결합하면서 대전의 새로운 명품 집으로 대전역세권이 탄생하리라 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 일하는 시장으로 남고 싶다. 가장 역대 시장 중에 가장 일 열심히 했고 가장 성과를 많이 냈고 도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시장이었다라는 제가 갖고 있는 바람이고 욕심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랜드플랜을 수립 했고, 100대 과제 선정, 또 나아가서 4대 전략사업 나노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그리고 AI 양자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충남대, 한밭대 지역 사립 대학들과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래서 일류 도시로 가는데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의 도시 중에 초일류 도시로 그런데 인구가 뭐 500만이냐 300만이냐가 중요하지 않고 현재 규모에서도 가장 양질의 일자리 삶의 질이 뛰어나고 시민들의 만족도가 뛰어난 행복한 도시,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다. 종합적인 계획 그리고 추진하는 것들이 정상적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임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현안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가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저희 공직자들도 지금 워낙 많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고 고생들이 많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공직자들이 모여있는 대전광역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 일하는 시정 그리고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방 정부 역할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유지필성(有志必成)” 각오 듣다[시사캐치] ‘"뜻이 있고 시민들의 의지가 있으면, 한마음으로 우리가 마음을 모을 수만 있다면, 일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최민호 시장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의미를 담은 "유지필성(有志必成)”의 각오를 다진다.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는 세종시의 2024년 어떻게 갈 것인가 최민호 시장에게 들어봤다. Q. 취임 이후 많은 시정 성과가 있었다. 그 중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 제일 의미 있는 것은 역시 세종국회의사당 건립이 법적으로 확정됐다는 것이다. 그것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것이 또 있을까 싶다. 국회가 세종으로 옴으로써 제2의 행정수도 실체가 굳어진다고 생각한다. 또 한글문화도시를 세종시에서 표방하고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문체로부터 문화도시로서 예비 지정을 받았다. 그리고 한글날 행사를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세종시에서 진행했다. 서울 아닌 곳에서 한 것은 처음이었다.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웠다는 것이 두 번째로 의미가 있다. Q.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국회 규칙 통과 외에 세종시에서 중요하게 추진할 것들은 무엇인지. =>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계획·추진하고 있고,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한 계획과 함께 올해 9월부터는 교통체계가 완전히 혁신이 되는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으로 이응패스를 도입해서 자가용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그러한 여러 가지 시스템을 바꾸고 있다. 단지, 교통 버스뿐만 아니라, 택시, 셔클 버스 등 전반에 관한 것이어서 상당한 변화라 할 수 있다. 또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맺었는데, 그것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또 엄청난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국가산업단지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국가 시범도시로서 스마트시티도 추진된다. 이처럼 올해 굵직한 사업들이 예상된다. Q. 양원제를 도입해서 서울은 상원, 세종의사당은 하원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어떤 취지인지. => 자치단체장이 헌법을 얘기하고 상원, 하원 양원제를 얘기한다는 것은 자치단체장 권한을 뛰어넘는 것이긴 하다. 그러나, 세종시장으로서는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세종시에 국회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국회세종의사당은 우선 물리적인 크기가 여의도의 2배 되는 규모이고, 이전하는 상임위원회가 17개 중에서 11개가 오게 된다. 서울보다 2배가 되는 상임위가 오게 되는 것이다. 서울에도 국회가 있고, 세종에도 국회가 있는데, 규모는 오히려 세종 국회가 더 크다. 이곳에도 도서관이 들어선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국회가 2개나 들어서는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건물이 2개라는 것보다는 이제는 국회를 다원적으로 설계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제는 국가 볼륨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진국이고, 경제 대국이고 또 문화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국회의원 300명 중 150명 이상이 찬성만하면 국가의 근간이 되는 정책, 이념 등을 휙휙 바꿀 수 있는 체제로 가는 게 옳은가 반성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 세계를 보더라도 선진국다운 선진국에서 양원제를 하지 않는 나라는 거의 없다. 인구 5천만 이상 되는 도시에서 양원제를 실시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튀르키예 정도로 알고 있다. 선진국에서 왜 양원제를 운영하고 있는가 생각을 해볼 때, 양원제가 가지고 있는 단점도 있지만, 국가 운영에서의 신중성, 다차원성, 정쟁으로 대립하며 진보와 보수를 갈려 있는 국민을 중화시키는 작용, 중재하는 역할 등을 국회가 2개 있음으로 가능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헌정사의 의미도 있고, 서울과 세종이라는, 수도와 제2의 수도라는 관계에서도 양원제라는 것을 검토해 볼 시기가 됐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Q. 미래전략도시를 표방하고 있는데, 먹거리인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있다면. => 자족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직장과 주거가 일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자족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직주근접의 원칙이라고 하는데, 세종시가 그런 점에 있어서 조금 아직도 취약하다고 본다. 세종시에 정부청사가 있어 공무원들은 충족이 되지만, 공무원 외 시민들은 이곳에 마땅한 직장이 얼마나 있냐는 생각해볼 일이다. 그래서 세종시에 사는 시민들이 직장도 이곳에서 다닐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이라든가, 국가산업단지라든가 자족기능을 갖추는 것이 굉장히 절실하다. 때마침 올해부터 또 국가산업단지 87만평이 추진되고, 2030년 그 전후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오면서 자족기능이 좀 더 확충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라는 국가 시범단지 약 83만평 정도가 2030년 완성될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4~5년 후면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숙해져 갈 것으로 보고 있다. Q. 양자 산업 추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나갈 계획인가. => 전세계적으로 미래시대를 좌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 산업을 3가지로 보고 있다. AI, 바이오, 양자컴퓨터가 그것이다. AI와 바이오, 양자컴퓨터를 어느 나라가 선도적으로 개발하느냐, 성공하느냐가 미래시대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다. 지금 정부에서도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다. 세종시는 첨단과학기술로서 연구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있다. 가까운 카이스트와 함께 세종시 내 공동캠퍼스, 산학연클러스터에서 양자컴퓨터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그런 것에 집중해 보자고 나섰다. 그래서 제가 미국에 가서 하버드 대학과 MIT의 교수들과, 카이스트와 협약을 맺었다. 그래서 MIT교수들이 한국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동시에 양자컴퓨터 회사가 세종시와 협약을 맺어 연구와 산업을 같이 발전시키기로 협약을 맺었다. 세종시가 실리콘밸리처럼 퀀텀빌리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초창기이기 때문에 미약하다. 그러나, 점차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Q.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 지난해 일본에 출장을 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연말에 일본 암치료센터 기술을 갖고 있는 도시바와 한양대와 세종시와 자본투자회사 등 6개 기관·회사가 협약을 맺었다. 현재로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 내에 암치료센터 부지가 선정되면 그곳에 도시바의 암치료 기계를 설치하고, 2027년경에는 완성이 될 것이다. 이 같은 센터가 서울에 있고 부산에 짓고 있다. 그렇다면 중간에 있는 세종시가 지리적으로 적절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Q. 세종시가 문화관광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올 연말 최종심사결과가 남았다. 앞으로의 계획은. => 한글은 세종대왕이 주신 우리 민족 최대의 축복이자 선물이다.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이므로 세종시가 한글을 널리 알리고 또 한글문화, 한국어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었던 지난 2011년도에 세종시의 교량, 도로, 학교 이름을 ‘순우리말’로 지었다. 한글 도시를 표방하는 하나의 상징체로 본다.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본다. 앞으로 한국어, 한글을 엄청난 언어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본다. 미국이나 영국의 가장 큰 산업이 뭐냐 하면 반도체다 우주산업이다 하지만 사실은 영어가 가장 큰 산업이다. 우리도 그런 날이 올 것이다 생각할 때 세종시가 바로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치고 보급하고 확산시키는 그런 속에 외국의 젊은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세종시를 찾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 보겠다는 꿈은 굉장히 큰 꿈이지만, 반드시 이뤄야 할 꿈이라고 본다. 그런 이상적인 점을 찾아서 하나 하나 추진해 나갈 것이다. Q. 세종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은. => 세종시는 다 좋은데 교통이 불편하다고 한다. 도로폭이 좀 좁아서 그렇다. 그렇지만, 인도와 자전거 도로 폭은 굉장히 넓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교통의 모습은 자꾸만 차량을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대중교통을 늘려서 승용차를 줄이고, 자전거나 대체 대중교통 수단을 통한 이동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이응패스’라고 해서 올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2만원짜리 이응패스를 사면 5만원어치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어울링이라는 자전거도 무료로 사용하고 두르타도 이용하도록 하는 등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겠다. 그런데, 세종시는 지하철이 더 필요하다. 최근 충청권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열차로 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했고, 그것이 세종시 구간은 지하로 통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면 시내 교통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광역급행열차를 빨리 도입해야 하는데 민자사업으로 유치한다고 하니, 노선이나 시기 같은 것을 지금부터 계속 협의를 해야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세종시가 이런 교통문제를 지금보다는 더 낫게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대중교통이 마을마다 연결되어야 하는데, 어떠한가. => 버스를 무료로 한다든가, 이응패스로 저렴하게 한다고 교통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버스 노선이 합리적으로 있어야 버스를 탈 것고, 버스 운행 횟수가 많아야 교통체제로서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5월 이후에는 새롭게 200대 수소버스·전기버스가 도입된다. 16개 노선 재편성했고, 5생활권과 6생활권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에 BRT버스 노선이라든가 버스노선 체계를 계속해서 손보고 있다. 그래서 버스 대수도 늘리고, 노선도 마을마다 깊숙이 다니게 하고, 마을 간에 다니는 마을버스도 늘릴 것이다. Q. 광역버스 환승체계 등 교통 편의성 추진상황은. => 당초 시내에서 운행하는 버스뿐 아니라, BRT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말했는데, 그 이후에 이응패스라는 것으로 바꿨다. 무료 버스의 경우 2025년도부터 시행하지만, 이응패스는 2024년 9월부터 시행을 하겠다 발표했다. 대중버스 무료화를 이응패스로 한 이유는 그것이 대중교통으로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현재 재정이 어렵기 때문에 더 많은 재정부담 대신 이응패스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하자는 점 때문이다. Q. 행정법원과 검찰청을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혹시 중앙 정부와 잘 협의 되고 있는가. => 법원 설치에 관한 법률이 국회 계류 중이었다.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심의조차 못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는 법률 통과가 불가능한 것이고, 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문제로 보고 있다. 신임 대법원장 취임 시 세종시에 지방법원을 설치하는 것은 당연하다. 늦은 감이 있다고까지 말했다. 대법원장 의지를 세종시와 함께 법률 통과에 쏟아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또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별도로 대법원 행정처장과 일정을 잡아 추진해 나갈 것이다. Q. 끝으로, 세종시민에게 한마디. => 저는 올해 세종시의 슬로건으로 유지필성을 정했습니다. 그것은 일을 이루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뜻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세종시가 재정의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우리 세종시만이 아니라, 국가도 그렇고 지방자치단체 전부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충분한 예산으로 뒷받침해 줄 수 없어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꼭 돈만으로는 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뜻이 있고 시민들의 의지가 있으면, 한마음으로 우리가 마음을 모을 수만 있다면, 일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도 저와 함께 뜻을 같이 하시고, 저희들이 하는 일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 주시면 저희가 생각했던 일들을 하나 하나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시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세종시 만들겠다”[시사캐치] "의회가 의회다울 수 있도록 역할에 충실하며, 부여받은 소임을 다해 세종시가 한 단계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 이순열 의장의 각오다. 화합, 소통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며, 세종시의회 전반적인 분위기 쇄신에 집중해온 이순열 의장! 세종신문방송언론협회는 2월 28일 의회 접견실에서 이 의장을 만나 취임 8개월간 이룬 성과와 2024년 의회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Q 의장 취임 8개월 소감은 => 정말 어느새 8개월이 지났다. 우선은 의회 내 직원분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문화의 날이라고 지정을 하고 같이 연극도 보러 가고 영화도 보러 가고, 세종시 출신인 장욱진 화백의 회고전을 보러 저희 국립 현대미술관도 우리 직원들. 의원들과 이동해서 보기도 했다. 그리고 의원님들에게 많은 홍보의 기회나 연구 모임, 의정 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나름은 사무처 직원들에게 조금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Q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 4대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이 상당히 좀 성적표가 좋다. 조례 발의 건수도 전국적으로 1위를 차지할 만큼 높고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간담회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의회 내 공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여러 가지 활동들을 의원님들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의회사무처 직원분들의 도움과 역할도 굉장히 크다 그것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다. 저도 세종보 관련한 전문가 초청 강연이라든가 또 제가 하고 싶은 의정 활동이 있어서 생태교통 축을 위해 자율주행 관련해 정류소 방문과 자율주행차 탑승도 해보고, 제 개인적인 관심사도 같이 추구하면서 행사도 다니고 지역 주민들도 만나고 열심히 활동을 했다. 혹여나 시민분들 중에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2024년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의정 활동은 => 제가 3대 활동을 할 때도 자전거 관련한 시정 질문, 5분 발언을 했었다. 교통의 불편함을 자전거를 통해서 해결을 해보자 그래서 매월 8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조례도 만들고, 향후 합강습지를 의원님들과 동행해서 생태가 잘 보존이 되고 있는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을 할 계획도 하고 있다.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에 세종시의회가 예산을 투여해서 전기자전거 6대를 기증했다. 그 전기자전거를 타고 자전거순찰대가 활동을 시작한다. 향후 합강습지도 의원님들과 동행해 생태가 잘 보존되고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그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함께 자전거 순찰을 하게 됐다.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 달라 Q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추진 방향과 계획 => 세종시 자전거 도로가 전국에서 아주 우수하다. 자전거를 한 번 타본 사람이라면 편리함과 매력을 느낀다. 실제로 제가 작년 11월 8일 도담 헤뜨락 광장에서 어울링을 타고 의회로 출근을 했다. 의회에서 사진을 찍는 홍보팀이 같은 지점에서 의회로 이동을 했다. 그런데 출퇴근 시간에 차들이 밀리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저희들이 의회에 먼저 도착했다. 그런 사례를 보더라도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도 증진할 수 있고 교통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하는 단초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실 수 있도록 도로나 거치대, 그리고 어울림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어울림이 굉장히 무겁다. 여성들이 이용을 하기에 조금 불편함이 없지는 않은데 그런 인프라 개선과 함께 자전거 동호회 분들과 만나서 어떤 문제를 또 제시를 하는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통해 개선점들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좋은 도로 좋은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협조가 더해진다면 정말로 자전거를 통해서 우리 시가 탄소 중립으로 가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Q 자전거 사고가 났을 때 의회나 시 차원에서의 대책은 => 시민 안심보험에서 자전거를 이용하시다가 대중교통도 마찬가지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적용되는 보험이 있기는 한데. 세부적으로 약관을 들여다보면 4주 이상의 치료인 경우에만 해당이 되어서 시민 안심보험에 좀 더 촘촘하게 약관을 만들어 작은 피해라도 작은 상처라도 보험을 통해서 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 강화하겠다. 항상 안전하게 타실 수 있도록 안전모를 착용을 한다던가 또 자전거 도로상에 위험한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볼 수 있도록 제가 자전거 연구 모임을 할 때 시민 자전거 점검단이라고 각 생활권별로 5분씩 자원을 받아서 운영한 적이 있었다. 그런 식의 자원봉사를 통한 자전거 도로 상태를 알 수 있게 점검하는 활동도 고민을 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세종시민들에게 한 말씀 => 39만 세종 시민들의 매일매일이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20명의 의원들이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세종시의회입니다. 시민들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만큼 의원들도 성장하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부족한 면을 봤을 때는 깔끔하게 야단쳐주시고, 또 잘한 일에는 잘했다고 박수도 쳐주시고 칭찬도 해주시면, 20명의 의원들이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의정 활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봐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인터뷰]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시민들이 일상 속 함께하고 싶은 의회 만들겠다”[시사캐치] 세종신문방송언론협회는 9월 8일 세종특별자치시 의회 민선 4기 제4대 세종시 의회 전반기를 이끌고 있는 이순열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의장은 세종신문방송언론협회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을 말씀 주시면 제가 잘 기록했다가 그 분야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꼭 세종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하고 듣고 고쳐나가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종신문방송언론협회는 세종시 개발행위허가 면적, 경사도, 토지 분할 면적 횟수 등에 대해 현실에 맞게 수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의장은 "개발 행위 관련해서 재산권이 좀 억압받는 분들은 굉장히 많이 속상해하시고 시가 규제를 타이트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신다는 걸 충분히 알고는 있으나 많은 압력들이 더 강화를 해야 된다는 쪽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 반대 방향으로 목소리를 내거나 조례를 준비를 하는 게 사실 쉽지는 않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더 많은 분들의 목소리가 모아져야 되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런 부분들을 잘 가지고 있겠다”라고 답했다. 이 의장은 이어 "개발 행위 관련 면적, 경사도, 분할 제한 면적이 첨예한 대립을 이루는 건인데 의원들이 조례를 발의를 하는 그 범위가 상위법을 넘을 수 없고 또 상위법에 저촉되는 조례가 통과될 일도 없고 저희 시가 성장 관리 방안을 전국 최초로 만들어서 개발 행위에 있어 많이 가혹했고 엄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투기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그걸 이제 성장관리계획으로 더 강화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경사도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 이게 원래 17도였던 걸 17.5도로 0.5도 바꾼 걸로 세종의 난개발을 통해서 얼마나 더 위험하게 만들려고 하느냐는 반대의 목소리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 의장은 세종이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 될 거라면서 "이미 촘촘하게 성장관리계획을 통해서 더 강력한 규제를 만들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걸 조례를 통해 약간 틈새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녹록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순열 의장의 각오, 목표와 세종시 현안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 편집자 주 다음은 이순열 의장과의 일문 일답. Q. 생태교통 활성화와 맞춤현 일자리 추진에 대해 => 맞춤형 일자리 같은 경우에는 두 대상을 눈여겨보고 있다. 청년 대상자와 일자리가 중단된 분들에게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청년의 날 기업 대표들과 우리 시가 어떤 지원책을 펼치면 좀 더 확실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맞춤형 일자리의 또 하나의 큰 카테고리가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의 재취업인데 이 같은 경우에는 시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직장을 다니는 분들의 고충을 들으면서 또 제2의 직장을 원하는 분들의 소망까지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그분들에게 세세하게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겠다. Q. 세종 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설치 등 세종을 둘러싼 이슈들에 대한 생각과 향후 대책?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 국회 운영 개선 소위원회 통과가 됐다고 전달받았을 때 저희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님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고 같이 서로 축하했다. 앞으로 남은 운영위 전체회의, 법사위, 본회의 의결 절차가 남아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국회가 이전을 하게 되면 단순히 국회만 오는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언론 매체나 또 주변에 많은 리서치 회사들도 있고 이 국회 주변에서 같이 협업하고 있는 많은 업종들이 있다. 이것이 세종의 세종이 탄생하게 된 이유였기도 하다. 550만 충청인들의 조성과 그리고 이 수도권이 조금은 더 살기 좋은 지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동일한 생각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충청권으로 모두가 좀 더 안정적인 도시로 더욱더 발전하려는 노력을 한다. Q. 현재 집행부와의 관계는? => 제가 6월에 의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최민호 시장님께서 굉장히 축하를 많이 해주셨다. 진심이 담긴 축하를 해주셨다. 사실 시청이나 저희 의회나 각자 기관의 단위 사업보다는 모두가 세종시민들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서 일하는 기관이다. 다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방법상의 차이 때문에 그동안 조금 갈등이 있었다고 본다면 그런 방법론 상의 차이는 만나서 대화가 필요하다. 이제 인사청문회에 관한 조례가 통과가 되었는데, 이 인사청문회 경우에는 저희 세종시는 27개 시도 중에 유일하게 없었던 것이다. 그간의 집행부하고의 조금 힘들었던 출자 출연기관에 대한 조례를 상쇄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 조례가 되지 않을까 제가 어제 115건의 안건을 방망이를 한 건 한 건 두드리면서 인사청문회 통과가 되었을 때 굉장히 기뻤고 이것이 우리 집행부하고의 어떤 약간의 얽힘을 풀 수 있는 매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Q. 세종시 4대 진입경관 조성사업에 대해? => 도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의 정체성이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다. 유무 형적인 어떤 차별이라면 새로운 도시적인 정체성이 갖는 공간의 개방을 통해서 우리가 그 속에서 일어나는 문화의 차이, 도시의 차이를 이야기를 해야지 유형적인 조성을 통해서 도시를 나누는 것 저는 좀 이제 낡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특히나 이제 충청권 4개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이 메가시티를 향해서 가고 있고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그런 협업을 통해 특별자치도 나 특별 자치시를 만들고자 애를 많이 쓰고 있다. 그런데 그와 반대되게 어떤 경계를 짓는다는 건 지금의 이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세종이 정말로 세종 다운 정체성을 다른 도시에 돋보이게 하고자 한다면 스마트시티를 강조를 해서 세종에 갔더니 전체 교통수단을 하나의 QR코드로 이용이 가능하더라 또 경계 부분을 지날 때 뭔가 다른 색다른 어떤 음성 인식이 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작동을 한다더라. 그런 새로운 신기술을 도입한 도시의 경계를 알리는 것이 더 우리 세종시와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Q. 2025년 세종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대한 발전 방향? => 지금 추진단이 꾸려져서 많은 역할들을 하고 계신데 조금 걱정이 된다. 공동주택 비율이 86%를 넘고 있고 대부분이 공동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다. 또한 정원도시 박람회가 개입되는 정원들이 국립 수목원이라든가 아니면 정부청사 옥상 공원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 저희 시 소유가 아니다. 그래서 우선은 대상지부터 좀 우려스러운 면이 있다. 그리고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갈망, 공원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나 우리 시가 거기에 시민들의 참여도를 이끌어내서 같이 정원도시로 만들어가야 되는데 지금은 집행부가 좀 주도적으로 가고 있고 시민들은 각각의 공원 도시 복원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어 약간은 좀 방향이 서로 다르게 어긋나 있는 상황이라서 예산도 조직도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이다. Q.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개최에 대해 => 제가 이것 때문에 국회를 다녀왔다. 저희가 올린 예산이 두 번이나 제로가 되는 바람에 경기장 건설에 적신호가 지금 왔다.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세워주지 않으면 절대 부족할뿐더러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세종, 대전, 충남, 충북 4개 시도가 이 대회를 치러내야 되는데 각기 다 다른 목소리를 낼지 고민들이 있으시다고 조직 위원회의 탄생부터가 마찰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내년도 본예산에 국회 예산이 통과될 것이라서 국회를 방문해 문화 체육 관광위원회 위원장님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도 찾아뵙고 저희 상황을 전달을 했으며, 잘 꼼꼼히 챙겨 봐 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왔다. 그래서 예산을 감액 없이 국회를 통과하는 게 지금 제일 큰 목적의 목표다. Q. 세종시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큰 과제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 => 우리 세종의 탄생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 만들어졌고 많은 분들이 세종 하면 행정수도를 떠올린다. 이 행정수도가 국회 세종 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 설립이 되고 국회를 통한 많은 입법 활동들이 이제 세종시에서 일어나게 되면 언론과 문화도 같이 상승효과를 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 이후에 이제 세종시민들의 높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좋은 환경을 통한 만족을 이뤄야 한다. 문화적인 노출 또한 좀 풍요롭게 연령별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이 있다. Q. 향후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 계획이신지? => 시청에 일이 있어서 왔던 시민이 의회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데, 의회가 바로 시청 옆에 있다. 주민들의 일상과 정말 때려야 뗄 수 없는 조례를 제정하고 집행부가 하는 일을 감시하는 의회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신다는 것은 저희 의원들의 부족함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다. 시민들의 일상 속에 함께하는 의회 그래서 문턱이 정말 낮아서 누구나 올 수 있는 곳, 학생들도 청년들도 어르신들도 기꺼이 가려고 하는, 시민들에게 좀 호감을 줄 수 있는 의회로 의회가 있어서 우리에게 이런 보탬이 되는구나라는 좀 기뻐하실 수 있는 그런 의회를 의도하고 나머지 19명의 의원들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
-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저 출산! 바라보는 시각과 깊은 철학 가져야”[시사캐치] "사교육비, 양육비 이런 문제로 초점을 맞추고 해결이 되었으면 벌써 저출산 문제가 조금은 호전이 됐겠지만 더 악화되고 있다. 뭔가 진단이 잘못되고 있다는 건 아닐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9월 8일 세종신문방송언론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질문을 던지며 근본적인 출산에 대한 철학과 시각에 대해 지적했다. 최 시장은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밝히며 "소득 수준이 높아지는데 저출산 문제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심각할 정도로 저하되고 있는 건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나 양육비 사교육비 문제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사회는 경제에서 모든 하부 구조가 이루어진다. 세상에는 정신이나 영혼보다 더 중요한 게 물질이고 자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낳는 것도 물질적인 것, 경제적인 것, 돈에 관련된 것이다"라며 자기 인생만 생각한다면 저출산 문제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나는 이렇게 멋지게 살고 보람 있게 살고 즐기고 있으면서 내 후손한테는 그런 즐김과 행복과 기쁨을 만들어주지 않겠다. 그리고 나만 돈 쓰고 잘 살겠다.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이다”라고 주장하며 이렇게 잔인한 생각은 돈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아이들을 낳는 출산이야말로 축복이고 기쁨이고 행복이라는 시각으로 바꿔줘야 한다”라고 무게를 실었다. 계속해서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어머니다. 어머니가 왜 위대하냐면 아이를 낳아 인류의 위대한 재산을 이어가게 해준다. 만약에 아이들을 안 낳는다면 인류의 이 엄청난 유산이라든가 세대가 단절이 된다”라고 내다봤다. 최 시장은 "우리 어머니가 나를 낳아주셨기 때문에 내 후손 중에 위대한 인물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자손이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어머니 없이 자란 어린이와 자식 없이 혼자 늙어가는 노인들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엄마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있는 존재가 없다. 또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놨다 명예를 얻었다 지위가 높다 하더라도 자식이라는 존재가 주는 그 기쁨과 행복과 축복을 어떻게 돈으로 바꾸냐"라며 생을 바라보는 시각과 깊은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답을 최 시장은 "우리나라는 다인종 국가 다문화 국가가 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외국인들을 받아들여 그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어디에서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과 그들을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특히 옛날처럼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적게 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선진국이 되면 여성의 자아실현을 말릴 수가 없고 저출산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의 방향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될 것은 육아 활동을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을 활용, 국가에서 급여를 지급해 주는 이런 바탕으로 고용 창출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도 냈다. 최 시장은 덧붙여 "돈으로 해결하려는 시각으로만 보면 저출산 문제는 갈수록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선 4기 세종시정의 핵심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에 대한 최민호 시장의 각오 방향성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민호 세종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2025년 세종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의의에 대해 한말씀? => 우리시는 52%의 높은 녹지율과 3대 특화정원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정원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세계 최대 규모 2016년 5월 기네스북 등재 됐다. 지상정원은 세종호수공원 · 중앙공원 · 국립세종수목원, (물빛정원) 금강등이 있다. 산업 기반은 전의묘목 플랫폼을 비롯한 묘목, 화훼 산업 기반이 풍부하고, 시민의 도시청결, 수목관리 등에 참여도도 매우 높다.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로 정원관광 기반이 풍부한 세종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도시 속 정원 수준이 아닌 정원 속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 성공 개최로 세종시의 정원산업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복원 등 다방면의 성과가 전망됨 중부권 최대 정원관광 도시 구축)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도시 전체가 정원인 세종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임이다. 박람회를 계기로 화훼 등 정원산업 진흥뿐만 아니라, 호텔 건립과 컨벤션 등 관련된 산업 부양도 기대된다. Q. 박람회 주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로 설정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민선4기 세종시정의 핵심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5년 4월11일부터 5월25일까지 45일간 열린다. 세계적인 선도도시로서 전 세계가 안고 있는 현대사회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의 주제로 세대 간 단절, 인구소멸 등 현대사회 문제를 ‘가족’과 ‘정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원 속에서 일상의 여유와 행복을 누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 세대의 새로운 가치를 묻고자 한다. 핵심가치는 도심속 정원, 세대 간 단절 및 저출산・인구소멸 극복, 가족·소통과 공감, 시민참여, 도시위상 제고, 국제 교류 등 국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제고하고,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세종시가 지향하는 정원도시를 실현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Q. 국제정원박람회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가? =>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서는 국가별 정원 분야 우수제품 등의 전시·판매를 위한 정원산업전을 비롯하여 ▲해외작가 초청정원 ▲국제공모 작가정원 ▲시민정원 등 국제정원 가든쇼를 비롯한 ▲학술회의 ▲각종 체험·공연이 펼쳐지고 공간별 주제에 맞는 시설을 배치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테마관 ▲정원산업관 ▲세계정원가상체험관 ▲개폐회식 ▲공연전시 ▲참여정원 피크닉 ▲일일가족정원 ▲가족휴식공간 ▲산림욕 합강습지, ▲초화원, 공생의 뜰 ▲산책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시설 및 각종 프로그램 박람회가 열리는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45일간 가정의 달과 연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켓플레이스, 직업체험관 등 산업전시프로그램, 정원요리토크쇼, 에코가든만들기, 식물공예, 습지탐방 등의 체험·생태교육과 학술회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Q.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시장님이 상상하는 세종시의 모습은? => 우리시는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출범했다. 최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확정되는 등 행정수도로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가는 중이며, 시정4기 핵심 공약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연계해 생태자원인 ‘금강’을 관광 콘텐츠화하고자 한다. 우리시를 문화·예술이 일상화되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 세종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가꿔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정원을 접할 수 있는 명품 정원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겠다. 이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 시민 여가・휴식공간 제공,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장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도시 세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박람회 기간 정원관광 기반이 풍부한 세종시를 적극 홍보하여 향후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으로 가는 초석으로 삼겠다. Q. 세종시 발전과 미래에 대해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 우리 세종시는 지난 10년간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관심 덕에 백지 부지에서부터 현재 실질적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세종시는 완성된 행정수도로써 국가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발전할 것이다. 약 2년 전 국회법 개정(`21.9.28.) 이후에 진척이 없던 국회세종의사당 규칙안이, 지난 8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해 앞으로 정기국회만 통과하게 되면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할 수 있는 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신호탄으로 하여 대통령 제2집무실 또한 세종시에 건립하고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시는 앞으로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정원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 세종시에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종시의 국제적 지위를 높여나갈 것이다. 또한, 대중교통체계 혁신, 비단강금빛프로젝트,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자족기능을 대폭 높여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의 발전을 시민분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미래전략수도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시정4기 세종시에 많은 응원과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
-
[인터뷰] 박하식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 “힘쎄고 확 달라질 충남 큰 길 열겠다”[시사캐치] "좋아요” "제가 평생 교육을 하면서 모든 교육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만 생각을 했다가 학교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하게 돼 영역이 확장되어 좋고, 또 제가 갖고 있는 교육에 대한 철학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좋습니다.”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박하식 원장의 두달 여 행보에 솔직한 심정을 밝힌 원장의 말에 애정이 넘친다. 민선 8기 충남도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평생교육진흥원과 인재육성재단이 통합된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하식 원장은 평생을 교육의 길만을 걸어온 교육전문가 출신 기관장이다. 교육에 대한 열정에 학교장의 마인드를 활짝 열고 겸손과 부드러움에 숨겨진 경영의 반전에 관심이 쏠린다. 박하식 원장은 "우리 도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한 삶의 질의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교육에서 혹시 실패했다 하더라도 평생교육이라는 또 하나의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교육은 우리 삶의 일부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학교 공부를 좀 못 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너무 좁아지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일하다가 필요하면 또 공부를 해서 다른 직업을 갖게 되면 좋으니까 이제는 교육에 대한 견해나 사고를 학교 교육 중심에서 학교 교육 플러스 평생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때이고 그런 변화를 통해 교육 전체가 업그레이드 되는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박하식 원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눈에 밟힌 부분이 "진흥원에서 도민들을 위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것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제일 컸다. 그 좋은 일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도민들에게 많이 알려져야 되겠다"라는 게 과제라고 밝혔다. 교장과 진흥원장 각각의 차이를 박 원장은 "중‧고등학교에 오래 있었는데 매일같이 만나는 사람들 또는 교육의 대상자인 학생들이 늘 일정했다. 진흥원에서는 만나는 학습자가 다양한 연령층이고 그래서 다양한 학습 욕구가 있고 그 학습 욕구를 채워드려야 하기 때문에 학교보다는 더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또한 대상에 대한 다른 점도 있지만 교육이라고 하는 큰 테두리 안에서는 공통점이 많다.”고 했다. 또한 학교와 진흥원에 대해 의미를 짚으며 "학교에서는 교육을 직접 한 것이고, 진흥원은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곳이다. 특히 국가 교육과정 틀 안에서 창의적으로 하는 것 뿐이지 틀 자체를 바꿀 수가 없고 굉장히 제한적인데 우리 진흥원은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의 모든 교육은 평생교육 차원으로 바라봐야 한다. 학교에서 배웠던 것도 있고 또 못 배웠던 것도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에서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기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리스킬‧업스킬이 앞으로 일과 관련 평생교육”이라는 방향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시 내가 또는 회사 사정으로 그만둔다 하더라도 또 배워서 다른 직장으로 갈 수 있게끔 평생교육에서 진흥원에서 길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렘과 책임감으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스스로 힘 키우는 평생교육 특성을 알리고 충남도의 교육사업에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해 확 달라질 충남의 ‘큰 길’을 열어 힘쎈충남의 미래인재들을 튼튼히 키워내겠다는 박하식 원장이 평생교육에 숨을 불어 넣고 있다. 시사캐치는 민선 8기 충남도와 도민들의 평생교육학습을 책임지고 있는 박하식 원장을 만나 소감과 각오 방향성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 주 다음은 박하식 원장과 일문일답이다. Q. 통합기관 초대 원장 취임 소감 및 원장님 소개? => 도내 학생의 교육 지원, 그리고 충남 도민들의 평생교육을 주 업무로 하는 통합된 기관인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의 초대 원장으로 선임이 되어 감사한 마음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충남도민들 모두가 즐겁게 공부하고 공부한 결과로 삶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본인은 40년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교육의 한길만을 평생 걸어왔다. 현장에서의 교육활동과 함께 연구활동을 병행하면서 교육에 대한 이론과 실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활동으로는 영락중학교를 시작으로, 현대고, 민족사관고, 용인외대부고, 경기외고, 충남삼성고에서 교사와 교감 교장을 수행했고, 교육연구로는 한국교육과정학회와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으로서 연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K 세계인으로 키워라’를 비롯하여 교육에 대한 저서를 7권 출간하기도 했다. 40년의 교육활동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것은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을 갖도록 하는 것과 비전과 꿈을 갖도록 하는 것이었다. 교육은 지식과 정보를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끄집어 내는 것이라고 한다. 바른 인성과 긍정적인 자세,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갖춘 사람들이 자신에게 감추어져 있는 가능성을 더 잘 구현한다는 것을 오랜 교육의 경험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평생교육과 인재육성이라는 더 큰 영역에서 본인의 교육철학과 경험을 잘 적용해 보고자 한다. Q.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소개 => 통합되기 전 두 기관의 명칭은 충남인재육성재단과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이었다. 충남인재육성재단은 우수한 학생들을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키우고,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장학사업과 충남 출신 학생들을 위한 서울과 대전에 학사 운영이 주요 업무였다. 평생교육진흥원은 학교를 졸업한 청년들로 시작하여 노년기에 이르는 성인들을 위한 충남에서의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따라서 통합된 진흥원은 이 두 기관의 기능을 학생들을 포함한 충남 도민들 전생애에 걸쳐 생애 주기별로 꼭 필요한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미래 사회를 위한 큰 목표와 비전을 갖도록 지원하고, 충남의 모든 성인들에게는 지금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을 마련하여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 될 것이다. Q.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의 운영 방향은? => 우리나라는 헌법 제 31조 5항에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 되어 있으며 이 법에 근거하여 ‘평생교육법’이 마련되어 있어. 우리 국민들은 누구나 학교에서의 배움 이후에도 평생교육을 받을 권리가 법으로 보장되어 있다. 충남도민들에게 평생학습에 대한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실 수 있도록 잘 알리고,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충남형 평생학습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즉 각 시군의 평생학습센터나 평생학습관과 연결망을 공고히 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하여 각 시군에서 이루어지는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고, 도민 모두가 어느 곳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습 생태계를 구축, 이러한 평생교육의 사업들이 도민들에게 잘 알려 질 수 있도록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얼마 전 우리 진흥원에서 하고 있는 문해교육 사례를 국제 포럼에서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은 적이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호평을 받는 일들을 추진했음에도 도민에게 조차 알려지지 않은 점이 참 아쉬웠다. 인재육성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장학제도 역시 도내의 학생들,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장학제도에 대해서도 정말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듯 모든 성인들이 본원이 추진하는 평생교육과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직업에도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래서 ‘충남은 온통 배울 것으로 가득한 큰 학교’라 느끼실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Q.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고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 통합된 진흥원에게 주어진 과업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기관과 기관의 물리적 통합, 제도적 통합이 이루어졌지만 내면적이고 실질적인 통합이 이루어져야만 통합기관으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통합된 기관이 해야할 비전과 미션, 그리고 추진해야할 전략과 정책에 대해서 직원들 모두가 공감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단계에서는 직원들의 생각을 경청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직원들과의 비전공유와 소통이다. 지난 주 까지 60명의 모든 직원들과 1:1 대면 면담을 마쳤다. 면담을 마치고 보니 직원들이 통합된 기관에 대한 기대감도 크고 새로운 의욕이 있음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전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대한 리뷰와 함께 상상하여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상상(想像) 워크샵’이 7월 중에 열리고, 8월에는 서로를 알아가고 비전을 공유하고 정 넘치는 가족과 같은 직장문화가 되기위한 2박3일 ‘Melting Pot(용광로) 워크샵’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충남도청 산하 기관 중 여러 기관이 통합되어 새로운 출발을 위해 크고 작은 진통을 겪고 있는데 본원의 실질적이고 내면적인 통합을 통해 모범 사례가 되고자 한다. Q. 중점을 둔 사업이 있다면? => 올해 처음으로 통합된 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청년도전사업’이다. 현재 청년들의 실업 상태가 심각한데, 그 보다 더 심각한 것이 많은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의지 자체가 박약해 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극적으로 가정에만 있는 청년들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하여, 사람들을 만나고, 상담도 받고, 취업에 대한 정보 및 교육을 받도록 하여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와 일에 대한 도전을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그래서 15개 시군에서 청년도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인력 배치를 완료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대상을 흔히 주부나 고령자, 은퇴자들을 생각하기 쉬운데, 평생교육의 첫 대상은 사실 고교나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다. 이들을 위한 도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함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참가한 청년들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청년들에게 내일을 위한 ‘내 일’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충남에서는 모든 성인들이 평생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없게 ‘평생교육 바우처제도’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 도와의 예산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지만 평생교육 바우처 제도는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기 때문에 잘 이루어질 것이고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충남의 소상공인과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민대학을 현재 구상중이다. 인문적 교양이나 시민 정신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시민대학은 시군에 위임을 하고 도 차원에서는 리스킬(Reskill)과 업스킬(Upskill)을 위한 현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고 새로운 창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도내 산하기관인 충남신용보증재단, 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경제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과 직업 및 취업이 이루어지도록 하고자 한다. 그래서 충남에서 이루어지는 평생교육은 그 결과가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고자 한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 지금까지 우린 교육하면 학교 교육 그리고 대입에만 매달려 왔다. 마치 대학을 잘 간 것이 인생의 성공이고, 대학을 못가거나 좋은 대학을 못가면 인생의 실패라는 선입견을 이젠 버려야 한다. 이젠 학습과 교육 학령이라고 하는 특정 시기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통한 삶의 일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 도민들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는 평생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됬시유, 살던 대로 살게 냅둬유..”라는 생각을 버리고, 삶의 변화에 도전하시는 용기를 내달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고, 그런 용기를 내셨을 때 진흥원에서는 꼭 필요한 교육을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
-
[인터뷰] 최원철 공주시장, 취임 1년…“변화의 시작”[시사캐치] 시민들의 기대 속에 출발한 민선8기 공주시정이 출범 1년을 맞았다. 활력이 넘치고 모두가 살기 좋은 ‘시민 행복지수 1위’ 공주시를 만들겠다는 최원철 공주시장의 바람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로 일렁인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소통 행정에 나서겠다는 최원철 시장으로부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취임 1년, 소회는? =>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강한 공주를 건설하겠다고 시작한 민선8기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소통’과 ‘섬김’, ‘일하는 시정’이라는 시정 철학 속에 새로운 공주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과 열망을 담아내려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시정의 주인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밀착 행정을 펼치는데 주력했다. 그렇게 시민들과 함께 76개의 공약 사업도 확정했다. 앞으로 민선8기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를 담은 밑그림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멋지게 채워 나가도록 하겠다. Q. 시정에 있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 시정을 이끌어감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바로 ‘경제’이다. 경제는 바로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5억 원을 투입해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 특효가 없다. 민선8기 들어 기업 유치를 위한 문턱을 대폭 낮췄다. 각종 개발행위와 건축 허가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의 기간도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였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입주기업 친화형 스마트 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와 물류 단지를 적기에 조성해 미래산업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가 강한 공주’를 비전으로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민간주도 일자리 ▲지역특화 일자리 ▲대상별 맞춤 일자리 ▲상생협력 일자리 등 4대 핵심 전략과 13대 실천과제, 53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1만 2000개 창출과 고용률 68%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Q. 백제의 고도 공주, 문화관광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 공주는 64년 웅진 백제의 고도이자 구석기 유적부터 근현대사 유적까지 품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대표 유적인 무령왕릉과 공산성,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공주의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공주의 정체성과 역사를 새롭게 덧칠해 연간 500만 명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키우겠다. 대표적으로 한국민속촌에 버금가는 ‘백제 문화촌’을 조성할 것이다. 스마트 백제문화 체험 마을과 한옥콘도 등 교육과 놀이형 체험이 가능한 시설을 확충해 백제문화 관광특구를 완성하겠다. 마침 충청남도에서도 향후 10년 내 공주에 한옥 1000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하면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무령왕 서거 및 성왕이 즉위한 지 1500년이 되는 매우 의미 있는 해이다. 따라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대백제전을 개최해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 문화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겠다.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백제혼불채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등 웅진 백제만이 갖고 있는 정통성을 살리면서 고대 해상교류의 중심이었던 백제의 위상을 세계인과 함께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Q. 금강을 활용한 사업 구상은? => 공주는 예로부터 금강을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지역이다. 인구의 약 57%가 금강 주변에 밀집해 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금강변 일대를 종합적으로 정비, 개발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금강변과 정안천 일대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인데, 이 사업이 환경부가 실시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2032년까지 10년간 총 580억 원을 투입해 이·치수 사업과 시민 위락시설, 문화플랫폼, 상징공간 등 시민 친화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과는 2027년까지 우성면 평목리 일원 약 20만㎡에 생태서식처 복원, 수변 및 친수공간 조성 등 다기능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금강 어천‧죽당지구에 국내에서는 3번째로 국가정원을 유치해 대규모 수변관광 거점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금강 일대에 총 350억 원을 투입해 5개 주제별 공원을 개발, 중부권 최고의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 우여곡절 끝에 2022년 8월 마지막 관문인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를 최종 통과한 제2금강교 건설은 오는 8월 중 첫 삽을 뜰 예정이다. 2026년 말 준공될 예정인데 제2금강교가 건설되면 강남북 균형 발전은 물론 광역BRT로 연결되는 세종시와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공주시의 맞춤형 복지 정책은? => 공주시는 65세 이상이 약 27% 정도로 ‘초고령화’ 상황이다. 어르신 복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공주에 경로당이 모두 431개인데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 중이다. 충남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올해 총 20억 원을 투입해 200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조성한다. 건강 측정 장비와 AI로봇 등 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기계로 채소 등을 직접 재배해서 영양도 보충하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노인일자리 예산을 지난해보다 5억 원 증액한 121억 원을 편성해 3천 명에 달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0세부터 18세까지는 공주시에서 책임진다’는 개념의 보육과 교육 정책을 펼쳐 더 이상 교육 문제로 공주를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실질적 무상교육 일환으로 교육비, 교복비, 급식비 지원에 이어 중고등학생 체육복 구입비를 올해부터 전액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시스템을 강화해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 Q. 공공기관 유치 전략은? => 공주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 출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곳이자 인구 유출 등 피해도 가장 많이 입은 곳이다.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중요한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이 꼭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지역을 세종시 건설 피해 지역인 공주시까지 확대하고 우선 배치해야 한다.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에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 대상 부지를 마련 중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용역과 내부 검토를 거쳐 3개의 중점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공공기관 유치는 공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최대 역점 과제이다. 지난 5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우동기 위원장을 직접 만나 이 같은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기도 했다. Q. 인구 감소 위기 극복 방안은? => 공주 시민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전입을 유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귀촌 기대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 원도심은 ‘슬로시티’를 좋아하는 은퇴자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민선8기 들어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로 ‘생활인구’이다. 주민등록 인구 외에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것이 생활인구다. 30~40분 거리에 있는 대전, 세종, 충북 청주 등 400만 명의 인구가 일주일 중 2일은 공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신(新) 5도 2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남녀노소 누구나 주소 이전 없이 공주시민이 될 수 있는 온누리공주 시민제도를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인구는 곧 지역의 경쟁력이다. 지역 여건을 반영한 종합적인 인구 정책과 지방 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현재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Q.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 공주시정의 기본 철학은 시민 행복이다.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품격 있는 문화 관광도시라는 큰 목표를 착실히 실현시켜 나갈 것이다. 지난 1년이 민선8기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시민들이 공주의 긍정적 변화를 피부로 느껴가며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공주시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
[인터뷰] 전호숙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장 “꿈 너머 꿈을 꾸다”취임 인사 [시사캐치] "공무원 생활 40년, 누구보다도 공무원에 대해 잘 알기에 가려운 걸 긁어주면서 또 같은 길을 걸어왔던 사람으로서 교육청과 소통할 때 해석 능력이 있을 것이다.” 지난 2월 제 13대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장에 취임한 전호숙 회장의 소감이다. 전호숙 회장은 부회장으로 활동하다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 1년을 남겨놓고 유치원 폐원으로 인해 취임했다. 전호숙 회장은 취임 4개월 여 걸음에 대해 "회장, 부회장 중심으로 사무국장 등 임원진을 꾸려 의견을 개진하기 때문에 회장 혼자 단독으로 하는 건 없다. 하지만 모든 일에 대한 결정은 회장의 뜻에 따라서 이루어질 수 밖에 없고 결정권자로서 책임도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회장은 "주요 안건에 대해 결국 교섭은 회장이 가서 하는 거였다. 그러면 내가 한번 회장해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이번에 회장을 맡게 된 것 같다”며 부회장직에서 낼 수 없었던 목소리를 내고 하나하나 숨어 있는 것들을 찾아내어 해석하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표했다. 전호숙 회장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회장 임기 2년인데 1년 회장으로서 열정을 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아 다시 도전을 해볼 생각”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시원시원하고, 적극적이고 활달한 자신감,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성격 두리뭉실해 보여도 호미 끝 같은 날카로움 속에 진심과 열정, 호들갑스럽고 거침없이 말부터 터트리지만 책임과 약속을 이행한다. 특히, 유아 학비 지원을 받아내는 일에 앞장섬은 물론 사립유치원 특성을 보장받기 위한 적극적 노력에 전 회장의 "의리와 능력”이 돋보인다. 사립유치원 교사 시절 혼자서 동화를 구연으로 들려주고 동극으로 전개하는 모습을 보고 매료되어 동극으로 명품수업을 정복한 최초의 동극박사 전호숙 회장은 "유아교육의 길을 걸어오는 34 년 동안 유아들에게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을 길러 주기 위해 동극활동을 즐겼다.”며 교사들이 명품수업을 하고 싶다면 꼭 동극수업을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아교육에 몸담은 34년, 충남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진력을 다해 열정을 바쳤다. 하지만 아직도 꿈은 다 풀지못했다. 또 다른 꿈은 뭐가 남아 있을지, 꿈 너머 꿈을 꾸고 있다는 전호숙 회장! 시사캐치는 또 다른 시작의 꿈을 꾸며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를 이끌어갈 전호숙 회장의 각오,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 주 다음은 전호숙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회장님 소개와 인사말씀 => 2023년 2월 20일 13대 회장으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1981년 천안제일유치원 교사로 시작해서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원장으로 2015년 마지막 근무로 34년간 공무원 생활을 청산하고 또 다른 시작인 사립유치원을 설립한 일심유치원 원장이다. Q.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 소개 => 충남사립유치원은 현재 110개 유치원이 있으며, 학교법인을 제외한 87개원이 연합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충남지회장이지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중앙 특별이사로 40년 동안 경험했던 노하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느 곳이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부른다면 공조할 계획이다. Q. 앞으로 각오와 운영 계획은? => 공무원 생활을 34년간 했다. 그래서 사립유치원의 고충인 올바른 공문해석을 통해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다. 회장 취임한 후에 가장 큰 진통은 급식운영비 300원 지원에 따른 사용 방법 지침에 따른 혼란이 있었으나 사전에 담당 주무관과 소통한 결과로 모든 회원에게 이해가 되도록 안내하였기에 빠른 정착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사전에 협의를 통해 소통한 결과다. 앞으로도 이렇게 소통하면서 현장의 애로점을 전달하고 협치 된 결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Q.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그동안 유보통합은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되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출발함과 동시에 유보통합에 대한 추진 의지가 보인다. 부처통합이 가장 어렵다고 했는데 교육부에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하였기에 잘 추진될 것이라 기대한다. 아이를 낳지 않아서 저출산의 문제가 가장 시급한데, 유보통합을 반대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현 정부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영유아 인구 감소가 피부로 와 닿기 때문에 유보통합의 적기인 것 같다. 이미 부처통합은 이루어졌고 교육부로 통합이 되었기에 교사 자격 부여에 대한 것 또한 현명한 연구 결과가 나와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통도 뒤 따르지만 이 또한 추진해야 할 과제이기에 유치원교사 자격증취득 방법과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법적인 제도 개선이다. 영유아보육법과 유아교육법으로 이원화 되어 있지만 상충하는 것도 많기에 법안 또한 하나의 법안으로 개정되어야 할 것이며 일방적인 법 개정이 아니라 공청회도 거치는 바람직하고도 효율적인 법안이 개정돼야 할 것이다. Q. 운영하시는 유치원 소개? => 일심유치원은 아산시 배방읍 자이1차 아파트 후문(봉강천로 171)에 있으며, 2016년 3월 1일에 개원하여 올해 8년이 되었다. 일심유치원은 one-mind로 가정과 연계하여 학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을 사랑으로 잘 기르자는 뜻이 있고, 유치원은 교과서가 없어서 경험을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지능 AI이끎유치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AI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자연 숲 체험 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연 8회 숲 체험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직접 동극 실연을 해주고, 원생 한명 한명을 내 자식이나 조카처럼 애정으로 가르치고 보살피고 있다. Q.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하시고 싶은 말씀? => 대한민국의 미래인 유아들이 바른 인성으로 잘 커서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인재가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립유치원도 국공립유치원 지원정책과 차별 없이 행·재정적인 지원이 되어야 한다. 공무원으로 장학사 시절에 사립유치원은 왜 방과후 인건비를 지원해 달라고 하지 본인이 유치원 교육비로 교사를 채용하면 되는 것을 이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직접 사립유치원을 경영하고 보니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자율로 이뤄지던 교육비도 무상교육으로 정책이 바뀌면서 모든 것이 통제 되었다. 학부모 부담금 3만원 이상을 받지 못하는 정책이 되었고, 게다가 저출산으로 인해 대다수 유치원이 원아 모집이 안 되어 매년 1~2학급이 줄고 있다. 그리고 교육청 보조금 외에는 교육비를 받을 수 없는 여건이므로 국공립유치원 재정 지원과 똑같은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첫째, 공립유치원에 놀이지원 자원봉사자 급당 1명 씩 지원되는 정책처럼 사립유치원에도 급당 1명씩 지원해 줘야 할 것이며, 둘째, 공립유치원에 통학 차량 안전 도우미 지원이 되고 있는 것처럼 사립유치원에도 같은 지원이 되어 교사들은 아이들을 행복하게 지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 셋째, 학교급식법이 유치원도 포함되어 운영된 지 1년이 넘었다. 노후화된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조리사 인건비 지원이 시급하다. 공립유치원 급식 관련 종사자 인건비가 지원되는 것처럼 사립유치원 급식 종사자 인건비를 책정해 아이들의 안심 먹거리를 책임지는 종사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제3차 유아교육발전기본계획(2023.4.)에 따르면 모든 공립단설유치원에 통학버스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2024년 1월 1일부터 전기차만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승인된다고 보면 사립유치원은 2억 원이 넘는 통학버스 차량을 사들일 재정이 없다. 공‧사립 차별 없이 통학버스 차량 구매비용을 지원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 인구절벽 시대에 대한민국의 유아들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추구권을 생각한다면 공사립 구별 없이 똑같이 행 재정적인 지원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편 전호숙 회장은 사립유치원 교사로 시작하여 온양천도초병설유치원 원감, 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유치원 원감, 천안도솔유치원 원감, 아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유아교육원 원장을 역임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법정관리 묶인 내집 “매달 3억씩 사라져”
- 2아산 '아르니 퍼스트' 아파트 건설사 법정관리…입주예정자 협의체 구성
- 3[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4월 16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 비전 선포식에 참석
- 4[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3월 19일 제350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
- 5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5월 14일 충남도서관에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
- 6김태흠 지사, “내포 아트빌리지 입주예술인 무슨 기여했나?”
- 76월에도 밥상물가 걱정 던다
- 8세종시,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커피쿠폰 이벤트
- 9김태흠 충남도지사, 보고를 위한 보고 하지 마
- 10‘여름 추천 스타일링’ 할인전 개최…3만여 인기 상품 최대 8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