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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인테리어 등 마무리하고 11월 정식 개원
그간 행복청은 2020년 설계 착수, 2022년 12월 공사 착공하여 준공 전 교육청과 2번의 합동점검을 실시하였으며, 2025년 5월 15일 공사를 준공하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 개원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개원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시설물 인수 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 장서 및 기자재 구축, 시범운영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정식 개원할 방침이다.
평생교육원은 유아부터 노령층까지 전 세대가 누구나 자유롭게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학습공간으로 미래형 직업교육과 시민참여형 학습공간이 결합된 신개념 교육플랫폼이자, 향후 대한민국 평생교육지도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 격변기 속 기대수명 연장과 고령화가 이어지며 전 생애 학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간의 ‘한번 배워 평생 쓰는 시대’를 지나 이제는 ‘평생 배우며 지식과 기술을 갱신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는 행복도시는 인구증가와 함께 직업교육이나 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 행복도시의 평균연령은 36.4세, 세종시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평균 39.3세로 전국 45.5세와 큰 차이를 보인다. 아동과 청소년의 인구 비중이 높은 만큼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크다.또, 은퇴 후 삶이 길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중장년 및 노년층의 평생학습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20년부터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은 다양한 생애주기별 교육프로그램과 학습공간 마련을 위해 평생교육원 설립을 본격화했다.
2022년 12월 말 착공한 평생교육원은 총사업비 약 489억원을 들여 1만㎡ 부지에 연면적 1만3,645㎡,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북카페, 메이커창작실, 미디어실, 디자인실, 요리실습실, 강의실 등 학습공간은 1층 ‘정보탐색 및 교류’, 2층 ‘강의 교육’, 3층 ‘실습과 체험’을 주제로 수직 배치되어 마치 나무가 자라듯 지식이 쌓여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1층부터 3층까지 나선형으로 연결된 복도는 세대 간 교류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며,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머물고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된 다양한 쉼터와 소모임실은 ‘열린 복합공간’으로서 단절이 아닌 소통과 연대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족열람실, 어린이열람실, 청소년열람실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은 물론, 전 연령대가 함께 지식을 배우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어울림마당이 마련되어 각종 전시 및 발표회, 서가 컬렉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설계도 눈에 띈다. 고성능 공조기를 통해 위생과 환기를 강화하고, 동선을 고려한 비접촉식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등 감염병 예방설비를 적극 도입하여 향후 또 다른 유사 상황에서도 안전한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평생교육원은 학교와 마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배움터로서, 평생학습의 가치가 실현되는 대표 공간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에 대비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이 교육의 주체로 함께하는 평생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개원한 진로교육원(보람동), 설계가 진행 중인 과학문화센터(합강동)와 함께, 평생교육원은 행복도시의 전 생애 교육 지원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능하게 된다. 이로써 시민의 정주여건이 안정화되고, 교육 중심 자족도시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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