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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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열린다[시사캐치] 충남도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천안·공주·아산·보령 4개 지역 6개 경기장에서 ‘백제의 숨결 속, 당신의 기술 충분히 남다르다’를 주제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도와 고용노동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도자기 △피부미용 등 총 50개 직종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1,691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도에서는 목공, 목공예, 타일, 한복 4개 경기직종을 제외한 46개 직종에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6일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직무대행),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 결과에 따른 입상자 수여식과 다음 전국대회 개최지인 경북에 대회기를 인계하며 7일간의 열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대회 입상 선수들은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부상으로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2026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기회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오랜기간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하나로 갈고 닦아온 선수들만의 기술이 한껏 발휘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는 물론 최첨단 장비 확보 및 철저한 안전규정을 준수한 경기장, 경기장별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선수와 관계자 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마련, 보령시 열린경기장(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내 부대행사장을 따로 설치했다. 이 곳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함께하는 기능 안내자 투어, 3차원(3D) 펜 체험, 발광다이오드(LED) 입체카드 만들기, 오큘러스 가상현실(VR) 체험, 미니카레이싱, 드론라이팅 쇼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도-시군 협업을 통한 대회기간 숙박·외식 등 바가지요금 방지 물가안정 계도, 경기행사장 인근 쓰레기 적체 방지를 위한 환경정비 등도 추진했다. 김태흠 지사는 "공정한 평가, 후회없는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세계를 향해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기술선진국으로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장우 대전시장, 브리즈번에서 지역경제 활로 답을 찾다[시사캐치] 이장우 대전시장과 호주 브리즈번 해외 공무 출장에 동행한 대전경제사절단이 퀸즐랜드 상공회의소, OKTA 브리즈번지회, 브리즈번 경제개발공사 등 현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두루 만나 대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경제사절단은 12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 내 마켓스퀘어에 참가했다. 브리즈번 경제개발공사 존 코위 투자실장 안내로 참가한 주요 기업들과 교류를 통해 잠재 투자자 지원 및 투자유치, 확장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브리즈번지회 정상국 지회장 등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전-브리즈번 기업 간의 수출입 기회 모색, 해외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과의 만남, 퀸즐랜드 스타트업기업들과의 네크워크 구축 등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한인 무역인들의 위상을 강화하고 차세대 경제인 육성에 힘쓰는 협회 관계자분들이 진정한 애국자다. 한국과 호주 간 경제 분야에서 가교역할을 하는 협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퀸즐랜드 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멜리사 맥드레거 퀸즐랜드 상공회의소 총괄 매니저와 만나 퀸즐랜드 상공회의소와 대전상공회의소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 경제사절단의 방문 취지를 설명하며 "양 도시 민간기업 간 교류․협력체계 구축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경제사절단 일부는 남은 일정 동안 퀸즐랜드 무역투자청 방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찰 등에 동행할 예정이다. -
천안시의회, 시내버스 노선개편 및 주정차 관련 간담회 개최[시사캐치] 천안시의회 유영진 의원과 이종만 의원은 10월 12일 시내버스 노선개편 및 주정차 등 관련사항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음주 천안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앞서 부성2동 관내 입주민대표와 운수종사자 대표, 그리고 대중교통 관계부서 담당자가 함께 모여 지역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주민은 무엇보다 천안시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시내버스 이용의 어려움, 특히 인근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에 따른 배차시간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중점적으로 제시하였고, 천안시의 적극적인 접근을 요청하였다. 또한 함께 참석한 운수종사자 대표로부터 현장의 목소리와 고충을 이야기 나누면서. 시민들이 바라보는 천안시 대중교통에 대한 책임감을 다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노선개편과 함께 운수종사자의 복지에 대한 행정부의 방향과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천안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부모안심승강장(맘스테이션)의 확대 계획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였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이 의원은 시내버스 과거 노선현황의 자료를 통해 노선 신설‧조정‧연장에 대해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민과 운수종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토록 요청하면서, 노선개편과 함께 준공영제 실시도 차질없이 준비토록 당부하였다. 끝으로 유 의원은 천안시 시내버스 노선과 관련된 그동안 행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모든 천안시민이 대중교통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면서, 다음주에 공개될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와 함께 간담회를 마쳤다. -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제44회 흰 지팡이의 날 참석[시사캐치] 시각장애인의 자주성을 상징하는‘제44회 흰 지팡이의 날’기념 행사가 11일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은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이상용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를 표창했다. 이상래 의장은 축사에서 "흰 지팡이와 함께 눈이 아닌 마음으로 삶을 개척하는 여러분의 굳센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의 문화 정착을 통해 함께 행복한 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만이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기구로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며 시각장애인의 기본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상징 한다. -
대전시의회, 문정중학교 청소년의회교실 참여[시사캐치] 대전시의회는 12일(목) 문정중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2023년도 하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문정중학교 학생들은 1일 시의원이 되어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총 2건의 안건에 대하여 의원의 시각으로 설명하고 찬반 토론을 이어갔으며, 본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등 진지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을 함께한 이중호의원(서구5, 국민의힘)은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더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존중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시정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체험 소감을 통해 "시의회 의사일정의 모든 과정을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 의사결정 처리 과정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하반기 대전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문정중학교를 시작으로 가양중학교(10.13.), 청란여자중학교(10.17.), 장대중학교(10.20.), 삼천중학교(10.23.), 신탄진중학교(12.6.) 순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
공주시, 제16회 웅진문화대상 수상자 선정[시사캐치] 공주시가 제16회 웅진문화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웅진문화대상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문화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사람을 선발, 시상하는 공주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를 통해 추천된 총 1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개발 ▲사회봉사 ▲문화예술 ▲교육체육 총 4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지역개발 부문은 지역발전과 관련된 적극적인 대외보도를 통해 지역발전에 공헌한 박종구 중도일보 국장이 선정됐고, 사회봉사 부문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인복지 증진을 힘쓴 장원석 지체장애인공주시협회 지회장이 선정됐다. 이어 문화예술 부문은 공주의 역사문화, 문화유산을 조사 정리하여 시민문화 향유에 기여한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가 선정됐으며 교육체육 부문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공주시 체육발전과 체육 저변확대에 이바지한 윤석형 전 공주시 체육회장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4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0월 28일 개최되는‘시민화합체육대회’ 행사서 열릴 예정이다. -
공주시, 청년농촌살이 창업자 모집[시사캐치] 공주시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공주로 청년 농촌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총 70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현재 33개팀의 주민조직 사업 주체(액션그룹)를 발굴하여 농촌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으로 청년기업을 유입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주로 청년 농촌창업’ 프로그램’은 총 3회의 해커톤 대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공간지원형(1개팀)과 아이디어사업지원형(4개팀) 청년 사업자를 선정한다. 공간지원형은 해커톤 대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과 공간설계 아이디어를 활용해 농촌 유휴시설 1곳에 리모델링 시설지원을 하고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직접 사업 운영을 한다. 비공간지원형(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은 ‘미래농촌’에 대한 사업아이디어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선정하는 해커톤 대회(2회 차)로 진행한다. 선정된 4개팀은 사업 현실화를 위해 300만원에서부터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컨설팅과 공유 사무실(오피스)을 제공한다. 공간지원형 창업 해커톤 대회 참여자 모집 기간은 10월 4일부터 10월 16일 24시까지이며, 해커톤대회는 10월 21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비공간지원형 모집 기간은 10월 4일부터 10월 25일 24시까지이며, 해커톤대회는 1차캠프 11월 10일 10시부터 11일 18시까지, 2차캠프는 11월 17일 10시부터 18일 18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청년 농촌살이 창업프로그램은 공주지역 이외의 농촌창업 희망자도 참여할 수는 있으나, 지역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공주로청년농촌창업프로그램 운영사무국 (주)에스씨지 이메일 scghrt@scghuman.com으로 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고령화로 농촌산업 전반의 어려움을 참신한 청년창업의 지원으로 미래 농업으로 농촌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만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세종 한센인 충광마을 공유지 갈등 해결 "활짝 웃었다"[시사캐치] 세종시 한센인 충광마을 "40년 묵은 숙원” ‘공유지 갈등’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10월 12일 오후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마을 내 공유지 갈등 해소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세종 충광마을 한센인 정착민들의 집단민원을 해결했다. 조정회의에 앞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은 세종시 부강면 한센인 정착촌인 충광마을을 찾아 민원 신청인 대표 등 관계자들과 함께 마을을 둘러봤다. 이날 집단민원현장조정회의는 국민권익위원회 김홍일 위원장의 주재로 최민호 세종시장, 충광마을 관계자, 세종시청 관계부서 등이 참석했고 충광마을 관계자가 신청인이며 피신청인은 세종특별자치시장, 관계기관은 한국국토정보공사이다. 이 자리에서 김홍일 위원장은 "오늘 현장조정회의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길 13 소재 세종시 충광마을 내 공유지 갈등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된 집단 고충 의문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다"라며 조정회의에 참석한 신청인 대표와 피신청인 및 관계기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쩐했다. 이어 "오늘 조정 회의의 목적은 우리 위원회가 여러 차례 실무협의와 현장 조사를 거쳐 의견을 조율하면서 도출한 합의안에 대해 당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를 최종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법률적인 효력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합의점을 찾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현장조정 회의를 통해 세종시 충광마을의 공유지 갈등과 관련한 대책이 마련되어 정착촌 거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이와 유사한 분쟁 사례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세종시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그늘진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제가 가장 먼저 찾아가게 된 곳이 충광마을이다. 이 어려운 문제를 우리 국민권익위에서 권위 있게 조정을 해 주신 김홍일 위원장을 비롯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민원 사항이 아직도 계속 있겠지만은 이렇게 하나하나 해결하고 또 가능한 한 좋은 삶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진정성을 깆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광마을 정착민들은 마을에서 축사를 지어 축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해왔으나, 현재는 대부분 별다른 소득이 없는 고령의 한센인들로 열악한 복지와 환경 속에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정부의 격리정책과 사회적 차별 속에 한센인들이 1973년경 이후 세종 부강면 등곡리 산143번지(구 청원군 부용면) 폐광산 일대 ‘함바집’을 수리하고 임야를 개간하여 거주하기 시작했고, 1977년경 충광교회 건립 이후 주변 한센인들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비교적 큰 규모의 정착촌(충광마을)이 형성됐다. 정착민들은 "구 청원군 때부터 임야를 개간하여 마을 주차장 등으로 조성하고 수년 간 대부료를 납부하며 사용해 온 세종 부강면 등곡리 400-12, 400-13 시유지(이하 ‘이 민원 토지’)를 불하해 주거나 무상 사용토록 해 달라.”라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여러 차례의 현장조사 및 기관협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 민원 토지를 행정재산으로 변경․관리하기 위해 지목변경, 지적공부 정리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정착민들의 권익 및 복지 향상을 위해 공용주차장 조성 등 공익사업을 시행하여 이 민원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민권익위와의 업무협약(MOU) 및 옴부즈만 운영계획 등에 따라 이 민원 토지의 지적측량을 실시하여 한센인 정착촌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측량비용 경감 등 민원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착민들은 이 민원 토지에 대한 공익사업이 원활히 시행돼 행정재산으로 관리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아산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열다섯 번째 이야기…고미숙 고전평론가 특강[시사캐치] 아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열다섯 번째 순서로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향연’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고 작가는 "기술, 물질, 문명이 발전하면 삶이 쾌적해지지만 물질 욕구가 채워질수록 우리의 마음은 만족스러워지는 게 아니다”라며 고전이 필요한 이유로 밥, 벗, 길 세 가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열하일기의 세 가지 키워드 유머, 우정, 유목을 소개하며 "기존의 가치들을 가로질러 제3의 새로운 배치를 만드는 연암의 유머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낡은 습속을 비트는 고도의 전략이 내포돼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연암이 생각하는 최고의 윤리인 우정에 필요한 것은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며, 어떤 낯선 존재와도 능동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이다. 유목은 낡은 가치를 벗어나 창조적 흐름을 창안해내고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자유로움이다”라고 덧붙여다. 고 작가는 마지막으로 "선과 악, 정의와 불의라는 근대적 이분법의 경계를 초월한 18세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교훈은 오늘날의 우리도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야 마음의 장벽이 무너지고 삶이 충만해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앞서 박경귀 시장은 "오늘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에 모신 고미숙 선생님은 여성 인문학자로서 최고의 명성을 갖고 있고 인문학 강의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많은 힐링을 안겨주시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박지원 선생의 열하일기를 통해서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과(041-537-3490)로 문의하면 된다. -
박경귀 아산시장 “보훈 시정, 청년들도 동참해야”[시사캐치] 고엽제전우회 아산시지회(지회장 최영길)는 12일 아산축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창립 2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용기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시의원과 보훈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표창 수여 및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우회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 8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라 할 수 있는 ‘전우’란 단어를 단체명으로 사용하는 고엽제전우회에 감동했다”며,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여러분의 애국정신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박 시장은 "보훈 대상자들이 예우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후대에 이어가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보훈 행사에 청년들도 항상 함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선 8기 아산시는 나라를 위해 목숨 걸었던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제대로 기리기 위해 ‘보훈 시정’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더욱 보훈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엽제전우회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고엽제 후유증 환자들 모임에서 시작된 단체로, 아산지회는 1999년 창설 후 현재 최영길 지회장을 비롯해 회원 300여 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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