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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고도화로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향후 5년간 약 6만 명 이상의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 순천향대는 지역과 국가 현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BIOME 인재양성사업단을 출범했다.
사업단은 ‘AI 융합형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발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9년까지 △총 250명 이상 교육과정 참여 △150명 이상 핵심 전문인력 배출 △졸업생 평균 진학률 및 취·창업률 80% 이상 달성을 정량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송병국 총장을 비롯해 이용석 단장(사업 총괄책임자, 생명과학과 교수), 김태현 부단장(화학과 교수) 등 9개 학과와 산학협력단 소속 참여 교수진 20여 명과 참여학생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어 복기왕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로,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변동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홍성표 아산시의장, 박홍석 ㈜지앤시바이오 연구소장은 현장 축사로 사업단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발대식은 순천향대가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는 출발선”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바이오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배출해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수급을 안정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대학의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BIOME 인재양성사업단 이용석 단장은 "AI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교육·연구·산학 협력 전 과정을 하나로 묶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와 현장실습을 확대해 기업 수요에 즉시 대응하는 인재양성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를 넓혀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고도화하고, 학생 지원을 입학부터 진로·창업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체계로 강화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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